[헤럴드POP]힐링캠프 김상경,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힐링캠프 김상경

'힐링캠프' 김상경이 서울 북촌 집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배우 김상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은 김상경이 35세부터 40세까지 살았던 북촌 한옥마을에서 진행됐다.

김상경은 "내가 여기 집을 샀었다. 그 당시엔 비싸지 않았는데 이후 집 값이 말도 못하게 뛰었다. 그때 팔면 안 되는 거였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의 말에 MC 이경규는 "북촌 집을 팔았다고? 더 올랐을 텐데. 이 동네는 파는 게 아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김상경은 이전에 살았던 집을 둘러보며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성경은 치과 의사였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상경은 "아내와 만난 지 이틀 만에 청혼했다. 그동안 예쁜 여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지만 떨었던 적이 없다. 아내는 어떻게 보면 내가 떨었던 첫 여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치과에 스케일링을 하러 갔는데 실장님과 이야기를 하다 뒤쪽을 보더니 원장님을 인사시켜주더라. 내가 뒤돌아봤는데 그분도 뒤돌아봤다"며 "난 진짜 그런 말을 안 믿었는데 내 눈에 슬로우모션으로 걸리더라. 반짝 반짝거렸고 그 다음부터 너무 떨리더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김상경은 "실장님이 자리를 마련해 차를 한 잔 하라고 하더라. 맞은편에 아내가 앉았는데 너무 떨려 이 자리에 있는 것조차 힘들더라. 전화번호만 물어보려고 했다. 평생 여자 번호는 처음 물어본 거다"고 덧붙였다.

▲(사진=방송캡처)
▲(사진=방송캡처)

특히 "김상경은 "이후 윌리엄 블레이크 책에 유명한 시 '순결의 전조들'의 한 구절을 문자로 보냈다"며 "그러고 두 달 뒤 결혼을 하게 됐는데 그 시가 우리 청첩장 문구였다. 이 세상에 인연 있는 사람이 있더라"며 로맨틱 면모를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