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윤성희 기자]종합편성채널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 연출 조현탁) 속 배우 박철민과 전미선의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극 중 박철민은 병조판서 허응참 역으로, 왕 이방원(안내상 분)의 신임을 받고자 두 발로 뛰며 그의 명을 받드는 야망가. 윤 씨 부인(전미선 분)은 그런 허응참을 든든한 내조로 응원하는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다.
욕심으로 똘똘 뭉친 두 사람은 때로는 긴장 백배의 신경전으로, 때로는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을 밀고 당기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 또한 바깥일을 담당하는 허응참과 행랑의 일을 책임지는 윤 씨 부인은 서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팽팽한 줄다리기로 쫄깃함을 만들어 내다가도, 양반가 부부답지 않게 목청을 높이고 반말로 싸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하녀들’ 14회에서 허응참은 자신의 집 수노로 있던 무명(오지호 분)이 왕의 혈육임을 알게 돼 혼란에 빠진 후, 윤 씨 부인에게 아이처럼 떼를 쓰는 모습이 그려져, 극적 긴장감과 함께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드라마를 든든하게 짊어지고 있는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호흡으로 보는 이들을 쥐락펴락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하녀들’은 조선시대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린 모던사극으로 신분과 계급을 뛰어넘는 운명 극복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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