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현희 인턴기자]클라라와 클라라의 부친이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클라라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나일론, 슈어, 앨범자켓
사진=나일론, 슈어, 앨범자켓

지난해 10월 클라라 측은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을 해지해 주지 않으면 성적수치심과 관련된 내용을 폭로하겠다”고 주장했고, 폴라리스 측은 “터무니 없는 허위사실이자 협박이다. 계약 파기와 위약 책임을 피하기 위한 수작”이라고 반박했다.

경찰은 고소장이 접수된 후 두 차례에 걸쳐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 매니저 역할을 했던 김모(43)씨를 불러 조사했다. 또 문제의 내용증명을 작성한 컴퓨터, 녹취록, 양측의 면담 영상, 계약서, 김씨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했다.

이 회장 측이 제출한 녹취록에서 클라라는 이 회장에게 내용증명을 언급하며 “계약을 해지시키려 내가 다 만들어낸 것이며 미안하다”는 취지로 말했다.

클라라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를 두고 “계약 해지를 원만히 하려고 허위로 ‘내가 꾸며냈다’고 말한 것”이라고 진술했다.

클라라는 내용 증명에 대해 “누가 어디서 작성했고 왜 이 회장에게 보냈는지 모르며 계약 해지에 유리하게 하기 위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발뺌했지만, 클라라의 아버지는 “가족회의를 거쳐 내용증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논란의 시발점이 된 클라라와 이회장의 메시지는 업무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 성적수치심을 유발하는 내용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