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배우 류승수가 11세 연하 플로리스트와 발리에서 오는 4월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예비신부 덕분에 과거 24년 동안 앓고 있는 공황장애를 극복했다고도 밝혔다.

류승수는 20이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제가 봄이 찾아오는 4월 드디어, 그동안의 혼자인 삶을 정리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라는 글로 결혼소식을 알렸다.

류승수는 예비신부에 대해 '저와 함께 하는 여인은 그저 평범한 일반인이다. 꽃을 사랑하고 만드는 일을 하고 있으며 11살 연하의 순수한 여인이다'며 '작년 말에 제가 많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이 친구가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제게 주면서, 더욱 이 친구를 깊게 알게 되었고, 너무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친구이기에,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저로선 이 여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하며 예비신부에 대한 무한애정을 표했다.

이어 류승수는 결혼식을 직계 가족들하고만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리며 '평소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저에겐 해외에서 결혼한다는 게 너무나 큰 용기가 필요했지만, 그런 용기를 갖게 해준 친구도 바로 이 여인이다. 그래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장거리 비행을 함께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많이 서운하고 섭섭해 하실 거라는 거,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깊게 생각하고 선택한 일이니 조금만이라도 이해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말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해 류승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류승수는 "나는 24년 동안 앓았다. 비행기도 못 탄다"고 털어 놓으며,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난리가 났는데 모든 배우들은 일본에 갔지만, 난 못 갔다. 그땐 누구랑 어딜 가도 돈이다. 모두 돈을 엄청 벌었지만 난 배도 못 타고 일본에 한 번도 못 갔다"고 설명했다.

한때 공황장애 때문에 죽는 게 낫다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는 류승수는 "(이제는) 공황장애를 친구라고 생각한다. 공황장애로 죽은 사람이 없다. 죽는 병은 아니다. 고통스러운 병이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사진=OSEN)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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