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경영진에 무시와 억압을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가운데 소울샵 측이 이에 기자간담회를 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표명했다. 길건은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길건은 "김애리 이사와 김민경 본부장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기전까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다. 두 분이 오신 후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길건은 먼저 소울샵 엔터테인먼트가 주장한 선급금 문제와 관련 "소울샵 엔터테인먼트는 저와의 계약 전, 제가 전 소속사로부터 당한 억울한 일을 듣고 선급금 1천2백여만원을 대신 내줄테니 앨버 제작에만 집중하자며 고마운 제의를 했다. 전 소속사 측의 문제로 인한 연대보증인 책임을 질 수 밖에 없는 억울한 상황에 있었고 우선 이 문제부터 해결하고 싶었으나 소울샵 측의 제안인 앨범 제작에 마음이 쏠렸다"고 밝혔다.

길건은 "경영진 교체 후 빚 독촉을 했고, 몇 번의 미팅 때마다 돈을 언제 갚냐고 했다. 일을 해야 갚으니 일 좀 달라고 했을 뿐이다. 그러나 저에게 일은 주어지지 않았고 김애리 이사님으로부터 '길건씨 돈 갚아야죠'라는 말을 수없이 들었다. 무시, 냉대, 왕따 등의 모멸감을 참고 견뎠다"라며 "그들이 주신 선급금이 제 생활에 도움이 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에 김태우는 1일 오후 2시 서울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갖가지 의혹에 답할 예정이다. 갈등을 야기한 것으로 지목되고 있는 김애리 이사(김태우의 아내)와, 김민경 본부장(장모)은 참석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울샵 측은 기자간담회에서 밝힐 입장에 대해선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메건리, 길건과 벌이고 있는 전속계약 관련 분쟁과 폭로전에 대한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현재 소울샵의 공식 홈페이지 아티스트 목록에 길건은 기재돼 있지 않다.

길건 김태우 소식에 네티즌들은 "길건 김태우, 흠" "길건 김태우, 헐..." "길건 김태우, 도무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