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故장국영이 사망 12주기를 맞아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러브스토리도 화제다.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자살했다. 향년 47세. 당시 장국영의 사망일이 만우절과 겹치면서 팬들은 자살 소식을 거짓말로 받아들이는 등 혼선이 일기도 했다.

장국영의 자살과 관련해 두 사람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았다. 장국영의 동성애인이었던 당학덕과 평소 그가 사랑했던 여배우 모순균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일각에서는 당학덕이 장국영의 재산을 상속받기 위해 살인극을 벌였다는 루머가 퍼졌으나 경찰은 자살로 결론내렸다. 결국 은행원 출신의 당학덕은 장국영이 사망한 뒤 우리 돈 46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유산을 물려받았다.

여배우 모순균은 장국영이 30여년간 사랑했던 여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순균은 장국영이 유일하게 결혼을 고민한 여인으로도 유명하다.

모순균은 장국영과 여적TV 방송에서 처음 만났다. 장국영은 모순균의 부친에게 담배, 술 등을 선물하며 그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국영은 모순균에게 청혼했으나 거절당했다. 30년 후 장국영은 모순균이 진행하는 토크쇼에 나와 "만약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출처=영화 '가유희사' 스틸컷]
[출처=영화 '가유희사' 스틸컷]

장국영이 사랑한 모순균은 현재 모 화장품 회사의 경영에 신경을 쓰는가 하면 연예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