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김주현 기자]가수 김태우가 기자회견에서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이하 소울샵) 소속연예인 길건과 메건리와 조건없이 전속계약을 끝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태우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진행된 ‘길건 계약 분쟁’ 관련 소울샵의 기자회견에서 “계약 분쟁 중인 메건리와 길건의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두 사람 모두 가족 경영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데 회사를 꾸려나가는데 자금적인 부분에서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 그래서 그런 (가족 경영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던 거다. 많은 이들이 오해하는데 가수 계약도 오디션 진행도, 앨범 발표도 내가 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태우는 "3, 4세된 딸 아이들을 욕하고 내 아내에 대한 유언비어가 나오고 그것이 사실인 것 마냥 기사회되더라"며 "나는 내가 질타를 받고 욕 먹는 것은 참을 수 있다. 뉘우치고 잘못을 반성하면 되는데 연예인도 아닌 아내가 세상에 알려지고 사실인 것 마냥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라고 왜 억울한 게 없겠나. 다시 얘기하면 처음부터 되풀이되는 것 같다. 이 자리에서 부탁드리는 건 이제 질타는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거다. 차라리 나를 질타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태우는 "현재 방송 프로그램(오마이베이비)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에 감독님과 협의해서 결정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우는 “어려운 결심을 했다. 내 인생에 남은 건 회사와 가족인데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큰 결정을 했다. 더 이상의 아픔을 없애기 위해 분쟁 중인 두 가수의 계약을 해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메건리와의 분쟁에 대해서는 “일의 중요도와 순서가 달랐던 것 같다. 나는 먼저 계약했던 뮤지컬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메건리의 입장에서는 미국 작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갈등이 됐고, 갈등이 심화돼 곪아 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길건은 먼저 기자회견을 열고 김태우와 아내 김애리, 장모 김민경 본부장 등 김태우 가족 경영의 문제점에 대해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사진=OSEN
▲사진=OSEN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소식에 네티즌은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그래 이만 하자"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서로 남는것도 없고 참.." "김태우 길건과 계약 해지, 안타깝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