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온라인]지난 달 30일 임권택 감독의 102번째 작품인 영화 <화장>의 시사회가 열렸다.

중년남성의 섬세한 갈등과 선택을 두고 반향을 일으켰던 김훈작가의 작품을 영화한 한 이 작품의 시사회에서 방송인 이호선 교수(숭실사이버대)가 씨네 21 주성철 편집장과 함께 진행을 맡았다. 이호선 교수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과 강연장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교수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장내 분위기를 매끄러운 진행과 심도깊은 심리분석을 통해 시사회에 초대된 30여쌍 60여명의 부부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교수는 영화를 분석하며 “이 영화는 보수적인 김훈 작가의 정서를 임권택 감독의 예리한 시선으로 담았다. 아내의 오랜 투병을 두고 충실한 중년가장, 그 오랜 결혼생활 속에 벽지 같아진 부부의 삶속에는 도리(道理)를 견인할만한 감정이 없다. 젊고 아름다운 여인에 대한 미세한 심정적 흔들림은 있었지만, 결코 보수적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는 50대 중년남성의 일상과 정서가 잘 표출되어 있다” 며 김훈 작가 특유의 허무주의와 보수성에 대한 심도 있는 비평을 이어갔다. 여느 시사회와는 달리 객석에서 뜨거운 질문이 시사회를 마치는 순간까지 이어졌던 이 영화<화장>은 4월 9일 본격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