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소닉의 POP레터]
혹시 여러분은 언제 손 편지를 쓰셨는지 생각이 나시나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며 수십 장의 편지지를 구겼던 추억, 훈련소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고 편지지를 눈물로 적셨던 기억...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봉투에 넣어 우표를 붙이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우체통에 조심스레 넣곤 했죠. 때로는 그이의 답장을 고대하며 우체국 아저씨 자전거의 '따르릉' 소리를 한없이 기다리곤 했습니다.
어느새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손 편지는 이제 추억의 한 장면으로 사라졌습니다. 잘못 쓴 글씨에 두 줄을 긋고 '04中'이라는 깜찍한 표현을 붙이기보다는 백스페이스 몇 번이 더욱 편해진 시대에 살고 있고요.
향수와 함께 헤럴드POP이 준비했습니다. 스타들의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담은 [POP레터]. 그들의 두근두근 거리는 글씨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아롱진 추억들을 한번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이번 주인공은 신곡 '블랙아웃(Black Out)'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엔소닉(N-SONIC)입니다. 강렬한 비트 위에 사랑에 눈 먼 남자의 마음을 찌릿찌릿 전기가 통하는 느낌에 비유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여섯 남자 엔소닉의 손편지. 지금 공개합니다.
민기
To. 우리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누구일까요? 훗. 매일 편지를 받기만 하다가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ㅋㅋ 글씨가 예쁘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후아... 그래도 잘 읽어주세요!
여기는 '뮤직뱅크'! 컴백한 지 3일된 것 같은데 벌써 3주나 지났네요.ㅠㅠ 요즘 우리님들을 자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막 설레고 막 기쁘고 그럽니다. 이제 벚꽃도 막 피고 있고 날씨도 좋고 소풍 가서 치킨 먹고 싶은 나날들의 연속이지만 소풍 보단 여러분 보는 걸로!♡ 앞으로 활동도 많이 하고 만날 수 있는 일도 많이 만들테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막 응원 해주셔야 해요! ♡ 알겠죠?! 그렇지 않으면 삐칠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같이 '행쇼!'합시다.
야식 드만들 드시고 같이 다이어트 해요... 혼자하기 억울할지도... 어쨌든 우리님들 어디 못 가게 함정을 만들어 놓아야 하는데...(그건 고민해 보는 걸로) 늘 집에서건 밖에서건 현장에서건 크게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고 민기가 격하게 아낍니다!
우리 오래가요!♡ 사랑합니다 우리님들♡ 앙뇽~!!
From. 민기
별
To. 마이 Super Sonic ♡
안녕~ Super Sonic 여러분~!! 이렇게 편지를 쓰려고 하니 부끄럽네요.
N-SONIC의 이번 'Black Out'은 다들 어떤가요?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구!! 매 공방마다 와서 목이 쉬어가도록 응원해줘서 정말 고맙고, 그 응원에 힘입어 매 방송마다 힘낼 수 있는 것 같아요! Super Sonic에게 고마운 거 말로 다 표현하긴 힘들지만 우리가 아끼는 거 알고 있죠? 남은 이번 앨범 활동도 힘내서 같이 나아가 보자고요!
우리 N-SONIC이 Super Sonic에게 힘 얻어서 노래 들려줄 수 있는 만큼, Super Sonic도 N-SONIC으로 인해 하루하루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날이었으면 좋겠다! 한번, 한번 방송할 때마다 N-SONIC 노래소리와 Super Sonic의 응원소리가 잘 어울리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뜻깊은 시간 같다! 앞으로도 사랑하고 Super Sonic 사랑해...
From. STAR.
봉준
안녕하세요. 엔소닉의 봉준입니다. 이렇게 제가 편지를 쓴 이유는 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입니다.
8개월 만에 컴백을 했는데 쭉 기다려주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무대에 있을 때 팬분들의 함성소리가 정말 힘이 납니다. 도시락도 선물해주시고 역시 슈퍼소닉 짱이에요.
컴백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거의 한 달이 돼가네요.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아요. 하지만 다음 앨범을 위해 저희 엔소닉이 정말 열심히 하고 있으니 다음 앨범도 기다려주세요!!
항상 더 멋진 모습, 세련된 엔소닉으로 돌아올게요! 우리 다 같이 파이팅 해서 쭉쭉 뻗어나갑시다! 파이팅!
시온
To. 슈퍼소닉 ♡
안녕! 나는 시온이야~! 모두들 몸 건강히 잘 지내죠?
저는 최근에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연습해서 컴백을 했습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늘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항상 열심히 한다고 말만 해서 미안합니다.
신곡 'Black Out' 잘 듣고 계시죠? 마음에 쏙 드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들어주시고 힘내주세요. 전 여러분께서 응원해줄 때 가장 행복합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진 것 같네요.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슈퍼소닉 몸 건강하세요.
시후
To. 울 사랑하는 슙쏘♡
안녕? 완전 오랜만에 손편지다...ㅠㅠ 미안해요. 글씨 쓰는 거 좋아하는데 자주 쓰지 못해서 너무 미안합니다요. ㅠㅠ 앞으로는 자주자주 쓰도록 노력할 테니! 봐줄 거지요?
요즘 '블랙아웃'으로 열심히 활동 중인데 우리는 요즘 진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요!! 너무나 하고 싶던 국내활동을 하니까!! 여기서 해외 팬분들!! 실망하지 마요~! 엔소닉은 언제든 기회만 된다면 모든 여러분들을 만날 준비가 돼있으니까요!♡ 공방에서 응원소리도 짱 크고! 나 진짜 정말 정말 행복해~~ 앞으로도 우리 자주 자주 만날 거죠? 나는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하니까 무대에서 더욱 멋진 모습 보여주는 게 여러분 행복하게 해주는 거겠지요? 노력할게요♡ 지켜봐줘용. 그럼 우리 앞으로도 행복하자고요. ^ㅡ^
제이하트
안녕~ 예쁜이들~♥ 오랜만에 편지를 쓰는구려~! 자주는 못 해줘도 항상 엔소닉 마음엔 그대들뿐이란 걸! 알죠? 오랜만의 신곡활동에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행복한 날들인 것 같소. 새로운 노래에 활동이라 신나는 것도 있지만! 항상 마음으로도 현장에서도 함께라서 그런 것 같소! 헤헷! 계속해서 무대 한 순간, 한 순간 최선을 다하는 엔소닉이 될 터이니, 계속해서 함께 해 주겠소~? 사랑하오. 슈퍼소닉!
정리 = 이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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