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나선 인턴기자]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이태환이 MBC 새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에서 차승원의 아역인 어린 광해로 출연, 짧은 등장으로도 강력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태환은 13일 밤 첫 방송된 '화정'에서 후반부에 광해(차승원 분)가 과거를 회상하는 장면을 통해 어린 광해로 등장했다. 왜적을 피해 가마를 타고 도망가려는 선조(박영규 분)를 성난 백성들이 에워싸자 어린 광해가 나서서 위기 상황에서 선조를 구해 우직한 충심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사했다.
이후 어린 광해는 자신이 선조에게 인정받아 세자가 된 줄 알았으나 전란 중 방패막이로 내세웠다는 대화를 우연히 듣고 상처를 받게 돼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어린 광해로 분한 이태환은 등장하는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감정의 끝과 끝을 오가며 존재감을 표출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한 몫 했다.
14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3일 밤 첫 방송된 '화정'은 10.5%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전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마지막 회가 나타낸 11.5%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치지만, '빛나거나 미치거나' 첫 회 시청률 7.6%보다 2.9%포인트 높다.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 배우 차승원을 비롯해 김재원, 이연희, 서강준, 한주완 등이 출연한다.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편 이태환은 현재 중국 드라마 '망부성룡-딸의 독립시대'의 주연 두윤저 역으로 캐스팅돼 중국에서 한창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