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명령 에이미 출국명령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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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출국명령 에이미

출국명령 에이미, "혼란스럽고 막막...하루하루 눈물과 술로 보내"

출국명령 에이미가 "억울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올해 초 서울출입국관리소는 에이미에게 출국 명령을 내렸다. 법무부의 이런 판단을 받아들이지 못한 에이미 측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하지만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 행정2단독 박준석 판사는 에이미의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 법무부 관계자는 "출입국관리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벌금형이 내려진 외국인에 대해서 출입국관리소가 강제 퇴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미국 국적인 에이미가 지난해 9월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은 바 있어 이 같은 선고가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이미는 서울행정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20일 오후 에이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고 두렵다"며 당혹스러움과 막막함을 감추지 못했다. 에이미는 "출입국관리소로부터 출국명령이 내려졌으며 이에 불복해 소송을 진행 중인 건 사실"이라고 말하며 "정말 혼란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막막하다"고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또한 "한국 사람으로서 가족의 곁에서 살고 싶다. 절망적이다. 하루하루 눈물과 술로 보냈다"며 "미국에 아는 사람도 하나 없다. 혼자 남게 되는 거나. 몸이 안좋아 병원을 다니고 있는데, 당장 병원 문제부터 어떻게 해결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