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 송아란 기자]칠레 화산폭발
칠레 화산폭발, 칼부코 42년 만에 대폭발...백두산 화산 상태는?
칠레 남부에 있는 칼부코 화산이 폭발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 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칼부코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해 인근 엔세나다 마을과 다른 두 곳의 주민들 1500여명이 긴급 대피한 것으로 보도됐다.
현재 칠레 국립광산 지질국은 최고 등급의 경계령을 발령한 상태로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1000㎞ 이상 떨어진 푸에르토바라스 시와 푸에르토몬트 시 사이의 화산지대로 통하는 교통이 막혀있다.
화산폭발이 시작된 로스 라고스의 비상대책본부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순식간에 기습적으로 화산폭발이 이뤄졌으며 그동안 칼부코 화산은 아무런 특별한 감시를 받지 않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번 폭발은 지난달 3월 칠레 남부에서 폭발한 해발 2847m의 비야리카 화산 폭발보다 훨씬 더 강력한 폭발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편, 칠레 화산폭발 소식과 함께 백두산 화산 활성화 조짐이 보인다는 조사 결과가 전해졌다.
지난 12일 윤성효 부산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2009년부터 침강하던 백두산 천지 칼데라외륜산의 해발이 지난해 7월부터 서서히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해발, 온천수 온도, 헬륨 농도가 모두 상승 또는 증가하는 것은 마그마의 뜨거운 기운이 점차 위로 올라오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두산 화산이 활성화하는 조짐이 뚜렷한 만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