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현호 기자]‘화정’ 공명이 첫 등장,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4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에서는 일본 유황광산에서 구복을 구하는 성장한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그를 찾아 헤매는 자경(공명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본 광산에서 화산이 폭발, 사람들이 일제히 도망치게 됐다. 어린 자경은 구복이 바위에 발이 깔려 부상을 입고 움직이지 못하자 정명(정찬비 분)만을 데리고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정명은 구복을 버리지 않았다. 정명이 홀로 구복을 부축하며 다리를 건너게 된 것. 이때 두 사람에게 검은 연기가 뒤덮이게 돼 위기에 몰렸다.
이후 자경은 무너진 나무더미에서 정명을 구해냈다. 정명은 자신의 상처를 치료하려하는 것을 거부, 결국 여자라는 사실이 발각됐다. 정명은 광주에게 자신이 공주라고 신분을 밝혔다. 하지만 정명은 광주로부터 “조선의 공주는 그 아우와 함께 죽었다”는 말에 오열했다.
자경은 묶여 있는 정명을 풀어줬지만 오히려 자신을 죽여 달라는 정명의 말에 “정신 차려라. 조선에서 무엇이든 여기서는 똑같은 노예, 짐승이다”라고 충고했다. 정명은 살아갈 이유가 없다면서 절규했고, 자경은 “내가 너라면 짐승으로 살 것이다. 인간이 아닌 짐승으로라도 살아남겠다. 죽어라. 대신 네 손으로”라며 칼을 던져놓고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자경은 정명을 누이의 이름인 ‘화이’로 부르며 함께 광산에서 세월을 보냈다. 이어 광해 10년, 일본 광산에서 화산이 다시 폭발했다. 성장한 자경은 사람들 속에서 “화이가 어딨냐”며 정명을 찾아 헤맸다. 결국 연기 속에서 정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공명은 극 말미에 정명공주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성장한 자경으로 등장했다. 이후 자경이 호위무사로서 정명공주를 어떻게 지키고 또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광해(차승원 분)는 김개시(김여진 분)가 간언한대로 한음 이덕형(이성민 분)을 죽일 것을 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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