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넘버원 걸그룹'을 자처하는 소녀시대가 정규 5집 '라이온 하트(Lion Heart)'의 전곡 음원을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이른바 '앨범 쪼개기'다.

소녀시대는 먼저 18일 정오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라이온 하트'를 포함한 수록곡 6곡, 19일 0시에는 또 다른 타이틀곡 '유 씽크(You Think)'를 포함한 수록곡 6곡 등 총 12곡을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소녀시대의 새 앨범 '라이온 하트' 재킷.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의 새 앨범 '라이온 하트' 재킷.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더불어 소녀시대는 11일 공식 홈페이지, 페이스북 SM타운 페이지 등 각종 채널을 통해 소녀시대의 상반된 매력이 담겨 있는 이미지를 공개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SM엔터테인먼트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활동하는 앨범인 만큼 전곡 음원도 두 파트로 나눠 시간차를 두고 공개해, 소녀시대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중독성 강한 복고풍 멜로디의 '라이온 하트'과 강렬한 팝 댄스곡 '유 씽크'가 상반된 분위기를 지닌 곡인만큼 소녀시대의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한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과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소녀시대의 행보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단순히 앨범을 공개를 이틀로 나눠 차트 장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꼼수라는 것. 이를 두고 유통 일정을 쥐락펴락하는 대형 기획사의 횡포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 오랫동안 기다려온 소녀시대의 정규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파괴력을 배가 시키는 효과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지난 7월 선행 싱글 '파티'로 컴백, 각종 음원, 음반,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함은 물론 지상파 및 케이블TV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정상을 휩쓴 소녀시대. '앨범 쪼개기'가 과연 득일지 실일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법이지만 적어도 이들의 앨범 발매가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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