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일일시트콤 같은 월화극 '별난 며느리'가 연일 화제다. 그 중에서도 배우 류수영의 이미지 변신은 단연 관전 포인트 중 하나. 줄곧 냉철하고 이성적인 모습으로 안방을 찾았던 배우 류수영이 '별난 며느리'에서 완벽하게 망가지고 있다.
18일 밤 방송된 KBS2 '별난 며느리' 2회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촬영으로 인영(다솜)을 아내로 맞은 명석(류수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속사 대표 준수(기태영)는 인영에게 명석의 요청으로 '며느리 체험' 예능에서 하차해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한물간 가수 인영은 겁에 질려 명석을 찾아가 갖은 아양을 부렸다. 명석은 사과를 건네는 인영에 수학에 대한 열정을 내보이며 괴짜같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인영에게 다짜고짜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말한 명석은 "가위바위보로 3일 안에 나를 못 이기면 조용히 나가는 걸로 하자"며 엉뚱한 제안을 했다.
이후 명석의 마음을 풀어주기 위해 추어탕을 준비하던 인영은 실수로 미꾸라지를 놓쳤고, 그 중 한 마리가 명석의 옷 속으로 들어갔다.
당황한 명석은 "들어갔...들어갔어.. 내려간다 내려간다"하며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몸을 꼬아댔고 놀란 인영은 달려와 명석의 몸을 더듬었다.
이에 명석은 더욱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어보이며 부끄러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극 후반 노력하는 인영의 모습에 사랑스러움을 느낀 명석은 마음을 바꿨다. 인영 대신 다른 걸 그룹 멤버를 투입시키겠다는 준수의 제안에 "나는 인영 씨 아니면 촬영 안하겠다"며 단호한 태도를 보여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류수영은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끝없는 사랑'에서 잔혹한 야심가 한광훈 역으로 한껏 냉랭함을 뿜어댔다. 이로 인해 '별난 며느리' 캐스팅 확정 직후 일각에서는 류수영의 코믹 연기 변신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표했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첫 회부터 류수영은 제대로 시청자를 웃겼다. 류수영의 코믹한 이미지 변신은 시청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이는 고스란히 시청률로 이어져 6%대라는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코믹과 망가짐도 마다하지 않는 배우 류수영. 회를 거듭할수록 무개념 걸 그룹 다솜과 완벽한 케미를 이루고 있다. 웃길 때에도 망가질 때에도 함께인 둘의 핑크빛 기류가 어떻게 흐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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