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금준 기자] 우리를 '박보영 앓이'에 빠뜨렸던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청순과 말괄량이를 넘나들며 '반전매력'을 보여준 박보영부터 귀신 역할로 극에 감칠맛을 제대로 더한 김슬기까지, 다양한 여성 캐릭터들의 향연이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여기서 놓쳐선 안되는 한 명이 있다. 긴 생머리와 함께 휠체어 위에서도 제대로 '빛'이 났던 그녀. 바로 신혜선 이야기다. '학교 2014'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던 신혜선은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아픔을 간직했으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안방극장을 찾았다.
짧은 머리의 여학생에서, 남성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긴 생머리와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휠체어 위의 여자. 그가 이렇게 바뀌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 신혜선은 두려움 보다 변신을 택했고, '팔색조 매력'으로 새로운 보석 탄생을 알렸다. 도전 앞에 당당한 배우 신혜선. 그를 헤럴드POP이 집중 탐구했다.
◆ 키 & 몸무게 : 172cm / 49kg를 향해가는 중
키와 몸무게에 만족하냐고요? 저는 만족하지 않는 편이에요. 키가 어중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너무 큰 것도 아니고 작지도 않아서요. 여자는 아담해야 남자들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고민이에요. 살도 좀 빼고 싶어요. 아무래도 키가 좀 있는 편이라 생각보다 몸무게의 숫자가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40kg대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답니다.(웃음) 아무래도 작품을 하다보면 카메라를 통해 제 모습을 보시게 되잖아요. 여러분에게 조금 더 예쁘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체중은 조금 더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다음 작품에는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할 테니 꼭 기대해주세요!
◆ 취미 : 영미드라마, 애니메이션 보기 주로 집에 있는 스타일이에요. 흔히들 '집순이'라고들 하시죠?(웃음) 사람들 만나는 것도 좋아하는데 집에서 혼자 편안하게 쉬는 게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집에서는 정말 편안하게 있거든요. 평소 제 모습을 보신다면 못 알아 보실지도 몰라요. 그동안 촬영 때문에 바빠서 미뤄두고 있던 작품들을 요즘 보고 있어요. 최근에는 '한니발'을 보는데 사람의 숨겨진 본성과 심리, 그리고 배우들의 디테일한 연기력에 집중해서 보는 편이에요. 애니메이션은 '은혼' 4기가 시작했어요. 스토리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어서 스트레스 푸는 데는 제격이랍니다. 언제 저랑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한편 같이 보실까요?
◆ 특기
음... 사실 딱히 뭔가를 특기로 내세울 만한 것들이 없어요. 어떡하죠? 그동안 잘하기 보다는 항상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연기도 항상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다음에는 더 잘해야지!'라면서 계속 채찍질을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특기 대신 '안 특기!'를 말씀드리려고 해요. 저는 가장 못하는 것이 바로 '댄스'랍니다. 춤에는 울렁증이 있어요.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더라도 흥에 취해 몸을 흔드는데, 저만 혼자 앉아있는 편이에요. 그런데 앞으로 춤을 잘 추는 캐릭터를 맡을 지도 모르잖아요? 얼른 댄스를 배워서 주눅 들지 않고 멋지게 춤추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해요.
◆ 주량
술을 평소에 즐기지는 않는데 회식 같은 자리에서는 마시는 편이에요. 그런데 또 그런 자리에서 술을 빼는 편은 아니랍니다. 한번 마시게 되면 끝까지 마시게 되더라고요. 술이 맛있어서 그러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분위기가 즐겁고 사람들이 좋아서 술자리에 끝까지 남아있게 돼요. 그러다보니 다들 제가 술을 좋아하고 주당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술을 잘 마시는 건 아니에요. 주량은 소주 2병입니다. 2병 정도를 마시면 막 기분이 좋아지고 흥이 오르더라고요. 네? 이건 주량이 아니라고요? 글쎄요... 더 술을 못 마실 때까지를 주량이라고 하시면... 딱히 세어본 적이 없어서요... 언제 저랑 소주 한잔 제대로 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 이상형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제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에요. 위트가 있고 귀엽고, 재미있는 그런 사람이요. 제가 자주 쳐져있는 편인데 저를 업 시켜줄 수 있는 그런 분이 제 이상형이에요. 외형적인 조건은 저보다 키가 컸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부터 또래들에 비해 키가 크다보니 그게 콤플렉스가 되더라고요. 저도 넓은 가슴에 포근히 안기고 싶은데, 그러려면 저보다 살짝 크신 분이 좋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상형은 말 그대로 이상형일 뿐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조건보다는 '느낌'! 나를 사랑해주고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는, 그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통하는 그런 사람이라면 누구든 오케이랍니다.
◆ 꿈과 목표
가장 구체적인 목표는 바로 제가 작품을 이끄는 주인공이 되는 거예요. 한번쯤은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 가보고 싶어요. 희노애락을 마음껏 펼쳐내면서, 저를 봐 주시는 분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주인공이요. 그래서 저의 연기를 인정받고, 권위 있는 상도 한번 품에 안아보고 싶어요. 가장 눈앞의 목표는 바로 신인상이겠지요.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다보면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때로는 지치고 힘들 때도 있겠지만, '배우'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은 그런 신혜선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다반향초(茶半香初)'라는 말을 아시나요? 차를 반쯤 마셨는데도 그 향이 처음과 같다는 말이에요. 항상 연기자를 꿈꿨던 처음의 그 날을 잊지 않고, 언제까지나 배우의 향기를 품은 그런 신혜선이 될 테니 꼭 지켜봐 주세요. 이건 여러분과의, 그리고 제 스스로와의 약속이기고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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