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이 오는 5일 출격한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해 10월 인기리에 종영한 ‘왔다! 장보리’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뭉치는 드라마다.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의 신분이 뒤바뀜으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자극적으로 그려내며 막장 신드롬을 일으켰다. 희대의 악녀 연민정 캐릭터로 화제를 모은 이유리는 2014 MBC 연기 대상 트로피까지 거머쥐는 파란을 몰고 왔다.

‘내 딸 금사월’은 ‘왔다! 장보리’ ‘다섯손가락’ ‘웃어요 엄마’ ‘천사의 유혹’ ‘아내의 유혹’으로 유명한 김순옥 작가가 극본을 쓰고 ‘왔다! 장보리’에서 연출을 맡았던 백호민 PD가 메가폰을 잡아 ‘제2의 장보리’로 통한다.

[배우 백진희 전인화. 사진제공=MBC]
[배우 백진희 전인화. 사진제공=MBC]

제작진은 ‘왔다! 장보리’ 방영 당시 일었던 막장 논란이 언급되자 “전혀 다른 작품”이라며 선을 그었다. 백호민 PD는 “이번 드라마는 엄마와 딸의 이야기다. 대한한국의 어머니는 거미와도 같은 인생을 산다. 거미는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듯이 대한민국의 어머니가 다 그렇다. 그런 딸이 어느 순간 엄마가 된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티격태격 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왔다! 장보리’와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수많은 연속극에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우리 드라마는 엄마와 딸의 따뜻함을 그리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왔다! 장보리’에서 나온 악녀 연민정 캐릭터는 ‘내 딸 금사월’에서 오혜상과 겹친다. 이에 대해 배우 박세영은 “연민정하고 다른 캐릭터다. 다른 면을 갖고 살아서 다른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주연 배우 백진희도 금사월이 장보리와는 차별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캐릭터가 부각이 됐지만 장보리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사월이가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이 큰 축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백호민 PD도 두 배우의 의견에 추가적으로 덧붙였다. “악녀가 나오니 연민정과 비슷하다고 느낄텐데 오혜상은 현대적인 악녀다. 장보리는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구수하고 서민적인 캐릭터다. 사월이는 전혀 다르다. 캐릭터가 갖고 있는 유사성이 없다”라고 비교했다.

김순옥 작가는 ‘내 딸 금사월’에서 건축을 주요 소재로 사용했다. 집안을 살리기 위해 잘못된 결혼을 택한 뒤 친정 부모와 회사를 모두 잃자 복수를 꿈꾸는 한 여자(전인화)와 부모의 복수심과 하찮은 존재로 보육원에서 지내야 하는 금사월(백진희)의 갈등과 화해를 집 짓는 과정에 비유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집짓기를 통해 가정에 대한 그리움과 현대인을 위한 판타지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배우 손창민은 ‘내 딸 금사월’ 목표 시청률에 대해 “한 사람씩 3% 정도 하면 여기 10명이니…”라고 웃으며 30%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02:06PM] 제작발표회 시작

[02:07PM] 배우 도상우, 백진희, 전인화, 손창민, 김희정, 안내상 등 배우 포토타임 시작

[02:20PM]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02:26PM] 기자간담회 시작

Q. 이번 드라마 어떤 것인가

A. 전인화 : 가정을 이루고 살지만 가족끼리 상처를 주기도 하고 위로를 받기도 한다. 우리 드라마가 ‘집’이라는 큰 틀을 두고 사람과 사람끼리 얽힌 갈등 속에서 증오와 복수를 이야기한다. 후반부에서는 희망을 노래한다.

[배우 백진희. 사진제공=MBC]
[배우 백진희. 사진제공=MBC]

백진희 : 기구한 운명을 타고 났지만 20대 청춘이다. 이 친구가 세상을 살아가는 것과 가족이라는 의미에 대해서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다. Q. 전인화 도지원 ‘여인천하’ 이후 다시 만난 소감은

A. 전인화 : 도지원을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웠다. 이번에도 날 괴롭힐지 모르겠다. 이번에도 함께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후 사적으로 만날 기회가 없었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 마음을 담아서 잘해보겠다.

도지원 : 벌써 14년이 흘렀다. ‘여인천하’에서는 2년 정도 매일 만났는데 이번에는 7개월 정도 만날 것 같다. 예전과 변함없이 비슷한 느낌이다. 일하면서 편안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Q. 백진희는 MBC와 인연이 깊다.

A. 지난해에도 1년 내내 MBC에서 연기를 했는데 올해도 이렇게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어렸을 때에는 내가 이렇게 MBC에 자주 드나들지 몰랐다. 다행히 드라마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이번에도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다.

Q. 전인화와 백진희는 모녀의 매력이 어떻게 선보이나.

A. 전인화 : 진희가 딸이라고 해서 반가웠다. 정말 사랑스럽고 예쁘다. 포스터 촬영을 하는데 내 딸을 안고 있는 것 같았다.

백진희 :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 할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났다. 정말 아름다워서 3초 정도 쳐다보다가 인사를 한 적이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선생님이 따뜻하게 품어줄 것 같다.

[03:08PM] 기자간담회 종료

‘내 딸 금사월’은 꿈을 잃어버린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인생 역전 드라마다. 엄마와 딸의 아름다운 집짓기를 통해 가족으로의 회귀를 소망하는 따뜻한 이야기다.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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