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SBS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한꺼번에 무릎을 꿇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측은 8일 오후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미세스캅', 수목드라마 '용팔이',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 속 주인공들이 공통적으로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용팔이' '미세스캅' '애인있어요' 캡처. 사진제공=SBS]
['용팔이' '미세스캅' '애인있어요' 캡처. 사진제공=SBS]

우선 '미세스캅'에서는 범인 검거에 몰두했던 강력계 팀장 최영진(김희애 분)이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는 연쇄살인마 서승우(장세현 분)를 검거하기 위해 증거를 가진 KL그룹 회장 강태유(손병호 분)를 찾아갔고, "범인 얼굴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강태유는 그런 그를 비꼬았고, 이때 최영진은 "예전에 무례했던 점 사과드린다"며 무릎을 꿇었다. 김희애의 활약 덕분에 '미세스캅'은 현재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이어 '용팔이'에서는 외과의사 김태현(주원 분)이 동생을 살리기 위해 무릎을 꿇었다. 그는 지난 3일 방송에서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직감, 한신그룹회장 한도준(조현재 분)을 찾아가 "약속하신 대로 동생만은 살려달라. 그럼 스스로 죽겠다"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앞서 김태현은 지난달 6일 방송에서 이과장(정웅인 분)에게 용팔이임을 들킨 후 "살려만 달라"고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이처럼 주원은 두 번이나 무릎을 꿇으며 드라마를 살려냈고, 수목극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편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무릎을 꿇은 '애인있어요'의 도해강(김현주 분)이 있다. 그는 지난 5일 방송에서 남편 최진언(지진희 분)과 만남을 가지고 있는 강설리(박한별 분)를 찾아가 "내가 무릎이라도 꿇을까?"라는 말을 시작으로 자신과 진언을 흔들어 놓지 말아달라고 읍소했다. 덕분에 드라마는 시청률이 조금씩 요동칠 조짐을 조이고 있다.

SBS의 드라마 관계자는 "이처럼 드라마 주인공들 모두 다 각자의 사연을 가진 채로 무릎을 꿇는 공통점이 생겼다"라며 "덕분에 월화수목극은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고, 주말극 또한 시청자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주인공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미세스캅'과 '용팔이'는 각각 월화, 수목요일 밤 10시에, 그리고 '애인있어요'는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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