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천(경기) 이금준 기자]"제가 일부러 분장을 할 정도예요."

김영광은 22일 오후 경기도 이천의 JTBC '디데이' 오픈 세트장에서 열린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재난 드라마라 망가지는 모습이 많이 나올 텐데 부담감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디데이' 촬영 현장의 김영광. 사진=송재원 기자]
['디데이' 촬영 현장의 김영광. 사진=송재원 기자]

그는 "분장의 경우는 더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면서 "대본 상 시커멓게 나오는 분량이 많다. 분장을 받긴 하는데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몰래 가서 재를 더 칠하고 오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연출을 맡고 있는 장용우 감독은 "우리 배우들은 예쁘게 나오는 것이 배우의 지름길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이들"이라면서 "정말 리얼하게 나가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아는 친구들과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끝으로 "정말 서로를 이해하고 열심히 최선을 다할 줄 아는 사람들과 일을 함께한다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디데이' 측은 오는 25일 방송하는 3회차 보충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연기자들은 지진이 벌어진 상황 속에서 벌어지는 놀라고 당황스러운 모습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가을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촬영환경에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기는 전혀 식지 않았다. 카메라가 돌면 실제 재난이 닥친 것과 같은 연기가 펼쳐졌고, '컷' 소리가 난 뒤에도 이를 이어갈 정도로 몰입해 촬영에 임하는 이들의 모습이 특히 눈에 띄었다.

한편,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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