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응답하라 1988 신원호
'응답하라 1988'의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가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신원호 PD는 5일 오후 여의도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시즌에 대한 기사에 제일 먼저 달린 댓글이 '박수칠 때 떠나라'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이 고민했는데 이제는 저희 마음대로 끝낼 수 있는 작품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지겨워하는 분들도 있지만 기다려주시는 분들도 있기에 계속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이 망한다면 끝낼 생각이다"라고 덧붙이며 "이제 선택할 수 있는 연도가 많지 않다. 2002년이나 1999년을 할까도 생각했는데 이미 대부분의 가족들이 아파트에 살고 이웃과의 교류도 단절된 시대 아니냐. 따뜻한 가족 이야기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사는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다. 따뜻한 가족애, 우리 골목과 우리 이웃 등 평범한 소시민들의 이야기와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으로 향수와 공감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오는 6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