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승재 기자]이틀째 이산상봉, 65년만 가족 만나...나머지 일정은?
이틀째 이산상봉
이틀째 이산상봉 소식이 전해졌다.
이틀째 이산상봉 소식으로 지난 20일 1차 이산가족들이 생이별한 지 65년 만에 고대하던 가족을 만났다.
눈물로 시작한 2박 3일의 만남은 오늘도 이어지면서 금강산 면회소는 꿈에 그리던 가족들을 만난 이산가족들의 감격과 슬픔으로 가득 찼다.
시간이 지나면 흐릿해진 줄 알았던 그리움은 고스란히 눈물로 베어 나왔다.
오늘은 남과 북에서 온 96가족 530명이 2박 3일 일정 중에 가족과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날이다.
아침 식사를 마치면, 9시 반부터는 금강산 호텔에서 개별상봉을 시작했다.
취재진도 다가갈 수 없고, 가족끼리 두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점심도 호텔 연회장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며 오후에는 면회장에서 열리는 단체상봉을 마지막으로 오늘 여섯 시간의 만남은 종료된다.
내일 오전에는 예전보다 한 시간 더 늘어난 두 시간의 작별상봉을 끝으로 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2차 상봉단도 2박 3일 동안 예정돼 있으며 남측 아흔 가족이 북측에 있는 혈육을 찾는 2차 상봉단의 일정도 1차와 같다.
가족을 만나기 하루 전에 이곳 속초에 모여서 이산가족으로 등록하고 방북 교육을 받는다.
오는 24일에는 금강산으로 넘어가 가족들과 사흘 동안 시간을 보낸 뒤 오는 26일 오후에 다시 남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분단 이후 스무 번째인 이번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해 2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재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