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원영 인턴기자]아이유 제제
가수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가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속 주인공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해석했다는 논란이 있어 화제다.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출판한 도서출판 동녘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아이유님. 제제는 그런 아이가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동녘 측은 "'제제'는 소설 속 라임 오렌지나무인 밍기뉴의 관점에서 만들었다. 제제는 순수하면서 어떤 부분에선 잔인하다. 캐릭터만 봤을 때 모순점을 많이 가진 캐릭터다. 그렇기 때문에 매력있고 섹시하다고 느꼈다"라는 내용의 아이유 인터뷰를 올렸다.
이어 '제제. 어서 나무에 올라와. 잎사귀에 입을 맞춰. 장난치면 못써. 나무를 아프게 하면 못써', '넌 아주 순진해. 그러나 분명 교활하지. 어린아이처럼 투명한 듯 해도 어딘가는 더러워. 그 안에 무엇이 살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등 아이유의 신곡 '제제'의 가사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녘 측은 "'왜 아이들은 철들어야만 하나요?'라는 제제의 말에서 수 많은 독자들이 눈물을 흘렸다. 이런 제제에게 밍기뉴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친구다. 그런데 밍기뉴 관점에서 만든 노래가 교활하다?"라고 말했다.
또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지금도 상처받고 있을 수 많은 제제들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기도 하다"면서 "그런 작가의 의도가 있는 작품을 이렇게 평가하다니요"라고 덧붙였다.
동녘 측은 이번 앨범 재킷 속 이미지에 대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해당 이미지에 제제의 다리에는 망사 스타킹이 씌워져 있었던 것. 이에 동녘 측은 "제제에게 망사 스타킹을 신기고 저 자세는…"이라며 말문을 닫았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으로 인해 무단 샘플링 도용을 비롯해 제제의 해석 문제까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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