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인턴기자]'언프리티 랩스타2' 래퍼들의 파이널을 향한 전쟁이 시작됐다. 결국 초반 실력자로 점쳐졌던 키디비와 효린이 세미 파이널에 먼저 안착하면서 '반전 없는 결과'라며 긴장감이 떨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6일 밤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여성 래퍼들의 세미 파이널 장면이 그려졌다.
세미 파이널에서 래퍼들은 일대일 배틀을 펼쳐 300명의 판정단에게 심사를 받는다. 여기서 승리한 래퍼만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이날 전지윤은 키디비와, 효린은 헤이즈와, 예지는 트루디와, 수아는 유빈과 각각 배틀 무대를 꾸몄다.
먼저 전지윤과 키디비의 무대가 펼쳐졌다. 전지윤은 비투비 정일훈과 함께 '남들 시선에 신경쓰지 말고 네 자신을 바꾸지마라'는 메시지를 담은 랩을 했다.
키디비는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메고 등장하는 등 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를 콘셉트로 섹시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연출했다.
투표 결과 76:180으로 키디비가 완승을 거뒀다.
이어진 무대는 헤이즈와 효린이었다. 헤이즈는 엑소 찬열과 함께 '엄마 돈 벌지마'라는 가사가 주된 효도 랩을 선보였다. 찬열은 선글라스를 끼고 등장해 악동같은 이미지를 드러내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효린은 이별을 주제로 한 '떠나지마'라는 곡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선사했다. 베이식이 랩을 도왔고 효린은 보컬 위주의 멜로디로 승부했다.
랩이 아닌 보컬을 메인으로 준비한 효린의 모습에 일부 참가자들은 "불공평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헤이즈와 효린의 투표 결과는 126:135로 단 9표차에 승패가 나뉘었다. 헤이즈는 아쉬워하면서도 "큰 격차로 지지 않아서 만족한다"고 아쉬운 소감을 남겼다.
효린은 눈물을 보이며 "씨스타 1위 했을때도 운 적이 없는데 한 사람을 떠올리면서 노래했다. 그 친구가 꼭 들어줬으면 좋겠고 다른 분들도 제 노래를 듣고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주 남은 두 팀의 세미 파이널 무대로 다시 재미를 높일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수아, 유빈의 무대와 예지와 트루디의 무대는 오는 13일 밤 11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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