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최근 아이돌 멤버들은 노래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드라마 출연으로 연기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함과 동시에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감을 얻고 있는 멤버들이 점점 눈에 띄고 있다. 잠시 무대를 떠나 안방 극장에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는 아이돌 멤버들의 활약상을 살펴봤다.
◆ 걸스데이 혜리, tvN '응답하라 1988'
지난달 6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방송일을 제외하고도 연일 화제를 모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엔 여주인공 덕선 역을 맡은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있다. 방송 전 '연기력 논란'에 시달린 그는 방송 첫주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려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현재 혜리가 연기하는 덕선은 쌍문동 골목길 친구인 정환(류준열)과 택(박보검)의 사랑을 받으며 풋풋한 설렘을 그려냄과 동시에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언니 보라(류혜영)와의 실감나는 자매 연기와 가끔씩 설움이 폭발하는 둘째 연기 또한 관전포인트 중 하나.
◆ 비투비 육성재,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보이그룹 비투비의 육성재는 3일 밤 종영을 앞둔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순경 박우재 역을 열연했다. 극중 박우재는 경찰이 되고 싶다는 간절함과 강한 열정으로 순경 시험에 통과한 인물. 그는 점차 성장하는 모습으로 사건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며 극에 긴박함을 더했다. 초반 시체를 발견한 그는 살인자를 추적하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는 등 날카로운 수사 촉을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문근영은 육성재에 대해 "배우로 데뷔했어도 성공했을 것"이라고 극찬하며 그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KBS2 드라마 '후아유'에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은 그는 박우재 역을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립했다.
◆ 걸스데이 민아 & 비투비 이민혁, MBC '달콤살벌 패밀리'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와 비투비 이민혁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를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민아의 첫 지상파 진출작이자 이민혁의 두 번째 연기 도전이다. 극중 두 사람은 각각 백현지와 윤성민 역을 맡아 조폭 아빠를 둔 고등학생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사이가 좋지 않은 두 가문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사랑을 싹틔워 가는 중으로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는 상황. 부모님들의 눈을 피해 어떤 핑크빛 로맨스를 펼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