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희 기자]최근 전 소속사로부터 채무를 갚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당한 사건부터 전 남자친구의 민사소송, 장애 아들 방치까지 온갖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은경. 충격적인 개인사로 연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출연 중인 '마을'에서 인생 최고의 연기를 보여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배우 신은경. 사진=SBS '마을' 방송화면 캡처]
[배우 신은경. 사진=SBS '마을' 방송화면 캡처]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다. 신은경은 극중 아치아라 최고 권력자 서창권(정성모)의 아내이자 살해당한 김혜진(장희진)의 친엄마인 윤지숙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사실 방송 초반 '마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배우는 신은경이 아니었다. '마을'은 2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문근영의 복귀작이자 최근 '대세 아이돌'로 떠오른 육성재의 지상파 첫 주연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은경은 드라마의 키를 쥐고 있는 역할이긴 했지만 온주완, 장희진과 함께 이름을 올린 주요 조연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은 문근영, 육성재보다 신은경의 신들린 듯한 연기에 빠져들고 있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의 중심에는 항상 신은경이 연기하는 윤지숙이 있었기 때문. 가련하고 착한 엄마에서 이내 섬뜩한 광기를 드러내는 캐릭터의 특성도 시청자들이 신은경에게 집중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특히 마지막회를 앞둔 15회 방송 말미에는 대광목재에서 김혜진의 목을 조르는 윤지숙의 모습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결국 김혜진을 죽인 가장 유력한 후보로 친엄마인 윤지숙이 거론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심은 신은경의 개인사가 더해져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배우 신은경.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신은경. 사진=송재원 기자]

앞서 신은경은 전 소속사로부터 2억 4000여만 원의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소송을 당했다. 이에 현 소속사는 "말도 안 된다"며 맞고소로 대응했으나 전 소속사는 "신은경이 회사돈으로 호화 하와이 여행을 즐겼다"고 주장하며 해당 경비 영수증을 언론에 공개해 파문이 일었다.

설상가상으로 신은경이 SBS '힐링캠프'를 통해 밝혔던 연인과 결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의 전 연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과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신은경 전 시어머니는 "신은경이 뇌수종과 거인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8년 동안 두 차례밖에 찾지 않았다"고 폭로해 직격탄을 날렸다.

'논란 범벅'이 된 개인사와는 반대로 연기에서는 '인생작'을 만났다며 극찬을 받고 있는 신은경. 이렇듯 '극과 극'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신은경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웰메이드'라 불리는 '마을'의 대미를 어떤 연기로 장식할 것인지, 그리고 바쁜 촬영이 끝난 후에는 이러한 논란들에 대한 해명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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