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
런엔터테인먼트의 고 대표가 배우 신은경의 채무에 대해 언급했다.
배우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의 고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고 대표는 "신은경과 처음 계약한 지난 2011년 9월부터 그가 나갔던 날까지 그의 출연료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한 영화감독을 통해서 신은경을 소개받았다. 만난 첫날부터 눈물을 흘리면서 힘든 상황을 얘기하더라. 어느 누가 눈물을 흘리면서 말하는데 믿지 않겠느냐"고 신은경과의 첫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처음엔 빚이 8억이 있다더라. 사실 8억이라면 자신 있었다. 또 그 친구가 그 이상으로 일을 하기도 했고. 그런데 4년간 빚이 15억 가량이 됐다. 더 늘어난 것도 있고 말 안 한 것도 있었다. 8년째 밀린 의료보험이나 국세 2억여 원 등 지인들한테 빌린 돈도 많아서 채무 관련 서류가 계속 들어왔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고 대표는 "4년간 신은경의 빚 중 얼마를 갚아준 것이냐"는 질문에 "국세 2억 2천 정도와 회사에 찾아온 채권자분들한테 8억 원 정도를 드렸으니 총 10억 이상은 된다. 그 이상은 우리 회사 힘으로 감당이 안 되니까 다른 소속사를 권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또 "이후 번 돈으로 회사 채무에 대해서는 전혀 갚을 생각을 안 하고 돈이 들어오기 전에 이미 본인의 몫을 다 챙겨가더라. 그러면서도 하와이 여행 등을 이유로 또 돈을 챙겨간 것"이라며 "사실 소속사 입장에서는 연예인이 몇 억을 쓰건 몇 십억을 쓰건 문제가 아니다. 회사 돈이라는 게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소송의 목적은 나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다. 전 매니저와의 소송도 내가 진행했는데 신은경의 대응 방법이 그때와 똑같다. 항상 이런 식이면 또 피해자가 나오지 않겠냐. 그때도 증거 나오면 인정하고 증거 없으면 반박하는 식이었다. 만약 먼저 나를 찾아와 사과한다면 민사는 취소할 생각이다"라며 소송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거짓 모성애', '초호화 하와이 여행', '전 남편 채무 문제' 등 숱한 논란을 낳았다. 신은경은 이에 대해 "친정 엄마가 나를 대신해 아이를 만났다", "전 남편의 빚을 갚고 있다", "하와이 여행은 전 소속사가 권해서 간 것"이라며 전 소속사 대표의 주장 및 여러 논란에 대해 전면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