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원)=헤럴드POP 김은주 기자] 배우 송승헌이 한류스타 이영애와 호흡을 맞추는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송승헌은 30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강문동 한 호텔에서 열린 SBS 새 특별 기획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연출 윤상호, 극본 박은령) 기자간담회에서 “이영애 선배가 ‘대장금’ 이후 복귀하는 작품에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그게 내가 ‘사임당’을 택한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배우 송승헌. 사진=송재원 기자]
[배우 송승헌. 사진=송재원 기자]

‘사임당, The herstory’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 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송승헌은 “항상 촬영장을 갈 때 이겸이 사임당을 만나러 가는 기분으로 찍고 있다. 이영애 선배와 촬영을 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하루하루 꿈만 같고 신기하다. 첫날 촬영하는 날은 너무 떨려서 대사를 틀렸던 기억이 난다”라고 털어놨다. 송승헌은 극중에서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평생 그를 마음에 품고 사는 인물 이겸으로 나온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로 통한다. 사임당과의 사랑과 예술로 공명하는 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지만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신념을 지녔다. 절대 군주에게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 불꽃같은 삶을 산 인물이다. 신인 배우 양세종이 송승헌 아역으로 나온다.

[송승헌 이영애. 사진=송재원 기자]
[송승헌 이영애. 사진=송재원 기자]

송승헌은 이겸 역에 대해 “지고지순한 남자이다. 조선시대 양반의 타락한 모습에 굴하지 않고 열사와도 같은 인물이자 천재 화가”라고 설명했다. 송승헌이 주연을 맡은 ‘사임당, The Herstory’는 이영애가 1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영애는 극중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신사임당 1인 2역으로 나온다. 사임당 일가와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풀어낼 예정이다. 이겸과 사랑에 빠지는 인물이다. 이영애 아역으로는 SBS ‘K팝스타 시즌4’ 출신이자 올해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활약한 박혜수가 맡는다.

드라마 ‘앞집 여자’ ‘두 번째 프러포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으로 필력을 자랑했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한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비천무’ ‘탐나는도다’ ‘백년의 신부’ ‘지인단신재일기’ 등을 연출한 윤상호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내년 9월쯤 SBS를 통해 국내 방영된다. 한중일 동시 방송을 목표로 100% 사전 제작 중이다. 배우 이영애, 송승헌, 오윤아, 박혜수, 김해숙, 윤석화, 윤다훈, 최철호 등이 출연한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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