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은하 인턴기자]이주노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48·본명 이상우)가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이주노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예기치 못한 임신에 놀란 아내가 아기를 낳을지 말지 고민해서 홧김에 '아기를 지우라'고 말해버렸다"고 고백했다.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사진=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억대 사기 혐의로 기소 이주노. 사진=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어 이주노는 "가슴이 타 들어가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아내 박미리 씨는 "하루 종일 방구석에 혼자 틀어박혀 눈물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주노의 아내 박미리는 90년생으로 이주노와 23살 차이다. 지난 2011년 12월 첫째 딸을 출산하고 2012년 9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013년 10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셋째 아이는 최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심우정)는 지난해 지인들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1억 1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이주노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전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주노는 2013년 초 천안에서 돌잔치 전문업체 S사를 개업한다며 사업 자금 10억 원을 모으는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 지난해 1월 지인 두 명에게 "돈을 빌려주면 며칠 내로 갚겠다"고 한 뒤 각각 5000만 원, 6500만 원을 송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