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새 예능 프로그램 '도시탈출-외인구단'이 예능 강자 6인방과 함께 힘찬 출발을 알렸다.

2일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그랜드 앰버서더 호텔에서는 출연자 이경규, 김광규, 김태원, 이휘재, 장동민, 윤민수와 제작 관계자 안인배 대표, 배철호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N '도시탈출-외인구단' (이하 '외인구단')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도시탈출-외인구단' 포스터. 사진제공=MBN]
['도시탈출-외인구단' 포스터. 사진제공=MBN]

'외인구단'에서는 각 지역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들을 찾아 나서는 6명의 모습이 그려진다. 그 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제철 식재료들로 만들어진 그들만의 요리와 음식을 준비하며 생기는 에피소드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경규를 비롯 이휘재, 윤민수는 최근 가족과 함께한 리얼리티 방송을 통해 다양한 4차원 요리 레시피를 창작해내 웃음을 안긴 바 있어 이들의 활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철호 MBN 제작본부장은 '외인구단'에 대해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 요즘은 너무 특화돼서 시청층을 나누는 프로그램이 많더라. 가족들이 모여서 함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출연자들이 함께 힐링하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외인구단'은 일상에 지친 중년 남성 6명이 답답한 도시를 탈출해 자신만의 힐링 타임을 만끽해보는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오는 5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11:05 AM] 이담 아나운서 진행 시작

[11:08 AM] 출연자 입장 및 내빈소개

[11:14 AM] 하이라이트 영상 시사

[11:22 AM] 포토타임

[11:28 AM] 인사

김광규 "'외인구단'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맡은 김광규다."

김태원 "경규 형님과 다시 예능을 하는 꿈을 꿔 왔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 감사하다."

이경규 "'남자의 자격' 이후 야외 예능은 처음인 것 같은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촬영 내내 재밌었고 즐거웠다."

[이경규. 사진=송재원 기자]
[이경규. 사진=송재원 기자]

이휘재 "총각이었으면 이런 곳 출연 안 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장동민 "형님들과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더라. 하이라이트 영상은 빙산의 일각이다.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

윤민수 "아들을 떠난 윤민수의 모습을 지켜봐달라. 저희 방송 보시면서 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했으면 좋겠다."

[11:36 AM] 질의응답

Q. 강호동의 프로그램 시간과 겹치는데?

이경규 "일찍 알았더라면 (그 시간대에) 오지 말라고 했을텐데. 왜냐면 저희가 좀 세다. 통화를 해서 강도를 좀 맞추려고 한다.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 강호동 씨도 잘 됐으면 좋겠지만 제가 좀 더 잘 됐으면 좋겠다."

Q. 이경규의 버럭 진행은 어떻게 대처?

이휘재 "과거에 하도 많이 당했기 때문에 제가 어느 정도 얘기하면 들어주신다. 분명히 중간에 "재미없어 이거 안 해"라고 하실 것 뻔한데 제가 잘 설득하겠다. 몸개그도 싫다고 하시면서 자기가 제일 많이 하시는 분이다. 심형래 씨 은퇴하셔야 할 정도다."

Q. '아빠를 부탁해'와 '외인구단' 비교

이경규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딸 눈치를 많이 봤다. 중간에 자를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고. '나를 돌아봐'에서는 조영남의 눈치를 봐야했다. 여기서는 눈치 볼 사람이 없다. 그런데 이휘재가 있다. 가장 짜증나고 두렵다. '외인구단'의 장점은 뚜렷한 포맷 없이 볼거리, 먹거리를 가지고 저희 6명이 하루종일 노는 거다. 방송한다는 느낌보다 좋은 추억을 만들고 집에 돌아간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시청률을 떠나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이다."

Q. 촬영 후기는?

김광규 "이경규 선배가 이 정도로 투덜대는 줄 몰랐다. 깜짝 놀랐다. 태원 형님과는 오랜만에 재회했는데 전보다 드시는 약이 훨씬 늘었더라. 응급차를 항시 대기시켜야 할 것 같다."

[김광규. 사진=송재원 기자]
[김광규. 사진=송재원 기자]

Q. 장동민은 '요섹남?'

장동민 "요리를 잘한다기보다 좋아한다. 윤민수 씨가 요리를 잘해서 같이 했다. 그 지역의 특산물을 가지고 음식을 한다. 보시면 아마 좋아하실 거다. 요리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이경규 선배의 투정이다. 매일 '하지마 그거. 그냥 사 먹어'라고 하시는데 막상 만들어드리면 맛있게 드셔주신다."

Q. 집을 떠나는 예능을 하는 이유?

윤민수 "일단 그런 기회가 많이 없기 때문에 즐겁고 좋다."

이휘재 "맞다. 최소 2박 3일 촬영인 점 강조해달라."

Q. 막내 윤민수의 고충?

이휘재 "요리가 완성이 되면 김태원 선배께서 '윤가수 노래해봐'라고 하신다. 또 옆에서 이경규 선배는 하지 말라고 하신다. 가끔은 정말 돌아버리겠다."

Q. 여자 게스트는?

이휘재 "광규 형님이 외로우시니까 완선이 누나라도 빨리 섭외해달라고 했는데 아직 안 된다더라. '1박2일' 모닝엔젤 처럼 누님이나 어머님이라도 함께 하면 어떨까 했는데 아직 남자들의 케미에 집중하시는 것 같다. 항상 남자들끼리 여행가면 '우리끼리 갈 거야?' 하지 않냐. 저희끼리도 얘기가 나왔는데 허락을 못 받은 상태다."

[이휘재. 사진=송재원 기자]
[이휘재. 사진=송재원 기자]

안인배 "아직 6명의 캐릭터가 자리를 잡기 전이기 때문에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또 MBN 측과도 상의해야 할 문제다."

Q. 프로그램에서 담당하고 싶은 것?

김광규 "잘 보필하고 잘 보듬어 줄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

김태원 "제가 바라는대로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새로운 친구들을 사귄다는 느낌으로 방송하겠다. 때로는 윤가수하고 같이 음악을 하는 등 작은 부분을 맡아서 잘 해보겠다."

이경규 "'저 친구가 여기 왜 나오지?'하는 상대가 있는데 그게 바로 이휘재다. 다른 분들 한테는 그 상대가 저다. 감동적인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저희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케미를 발산하면서 새로운 스타일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이휘재 "저는 레저, 운동 담당이다. 신인 때 이경규 선배께서 '몸으로 웃기려고 하지마'하셨지만 단언컨대 이 프로는 이경규 선배의 몸개그 전성기다. 꼭 본방 사수하셔서 경규 형님의 활약을 지켜봐달라."

장동민 "평소 친구들과 여행 갔을때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몸에 좋은 것 형님들께 많이 해드리고 싶고 예쁨 받고 싶다."

[장동민. 사진=송재원 기자]
[장동민. 사진=송재원 기자]

윤민수 "맑은 공기를 마시니까 정신이 번쩍 들면서 힐링이 되더라. 김태원 선배님과 기타도 치고 멜로디도 붙여보고 하는 경험도 너무 좋았다. 잠깐이라도 보시면서 함께 힐링하셨으면 좋겠다."

Q. 막내로서 3회 동안 힐링이었나 킬링이었나?

윤민수 "전부 좋은 기억들로 남았다. 당연히 힐링이다. 살면서 정말 크게 웃어본 것이 손에 꼽는데 이경규 선배님 족구 하실때 너무 웃어서 배에 왕자가 생겼다."

[12:10 PM] 제작발표회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