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탄저균이 화제인 가운데 탄저균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눈길을 끌고있다.

사진: 탄저균
사진: 탄저균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들은 흔히 '공포의 백색가루'로 불리는 탄저균에 대해 탄저(Antrax)의 원인균으로, 원래는 초식동물인 소, 양, 말 등에서 급성의 폐사성 전염병을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사람은 감염된 동물이나 감염 동물의 조직에 노출됐을 때 생길 수 있다고 알려졌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미국을 바이오테러 공포에 몰아넣었던 바로 그 세균이 탄저균으로 치사율은 95%에 달한다.

지난 1993년에 나온 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 D.C에 100㎏의 탄저균이 살포되면 13만~3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

치사율 면에서 수소폭탄의 위력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무색, 무취의 탄저균은 집 밖에 살포해도 집 안에 있는 사람까지 똑같은 위험에 처할 정도로 강력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보통 호흡기로 탄저균에 노출되면 초기에 감기 같은 증상을 보이다가 며칠이 지나면서 호흡이 곤란해지고 쇼크에 빠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상태에 이르다 사망한다.

한편 지난 17일 주한미군 오산기지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한미 공동으로 구성된 '한미 합동실무단'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용산기지에서 모두 15차례의 사균화된 탄저균 검사용 샘플을 반입해 분석하고 식별 장비의 성능을 시험했으며 교육훈련도 진행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에지우드화생연구소에서 발송한 탄저균 샘플(1㎖)이 지난 4월 29일 오산기지에 반입된 것까지 합하면 주한미군 기지에 탄저균 샘플이 배송된 것은 모두 16차례나 된다.

네티즌들은 탄저균 소식을 접한 후 "탄저균, 어마어마한 균이었구나" "탄저균, 이렇게 위험한 걸 국내에서 실험하다니" "탄저균, 미국에서 실험하지 왜 우리나라에서 하는거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