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라고 전해라'의 주인공, 가수 이애란을 금주의 스타로 선정했다.
이애란은 5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해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이애란은 박수와 함께 등장해 '무한도전'에 맞춰 개사한 '백세인생'을 열창했다. 그는 "10주년에 저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유재석이 있는 한 못 간다고 전해라"라는 가사로 웃음을 안겼다.
이애란은 지난 1990년 KBS '서울 뚝배기' OST로 데뷔한 25년차 가수다. 2006년 첫 앨범을 낸 그는 2013년 작곡가 김종완에게서 받은 곡 '백세인생'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미니앨범 '백세인생'을 발매했다.
이애란의 '백세인생'은 재치 있는 가사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행하고 있다. 이애란이 노래하는 장면이 '오늘 회사 못 간다고 전해라', '교수님, 과제 재촉 말라 전해라' 등으로 다양하게 패러디 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에 올라온 '백세인생'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 200만건을 돌파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메신저앱 카카오톡은 '백세인생 나왔다고 전해라'라는 이름의 이모티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해당 이모티콘은 이애란이 노래 부르는 장면을 배경으로 패러디된 내용의 가사가 쓰여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이애란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백세 인생'이 20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노래하는 모습이 본질과 다르게 사용된 경우는 아직 못 봤다. 제 노래를 젊은이들에게 알릴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래 한 곡으로 온 이익이 정말 크다. 이 곡이 인기를 끌자 행사 페이도 무명 시절보다 6배 정도 늘었다. 고공행진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겹치는 일정들이 많아서 고사한 것도 있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라고 덧붙여 인기스타가 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백세인생'은 지난 1995년 작곡가 김종완이 이른 나이에 돌아가신 동료 아버지를 보고 '사람이 더 오래 살 수 없는가'를 고민하던 중 만들게 된 노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