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의사를 밝혔다.
21일 의원회관에서 안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초에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가급적이면 2월 설 이전에 신당의 구체적인 모습을 국민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것"이라며 "다소 시간이 촉박한 측면이 없지 않지만 정치의 예측가능성과 새정치의 희망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2월 설 이전이라는 촉박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안철수 의원은 독자 신당 창당에 상당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초, 독자 신당 창당을 준비하다 어려움을 깨닫고 민주당과의 통합을 선택했던 경험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이다.
실제로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17~20일 탈당한 김동철·문병호·유성엽·황주홍 의원이 나란히 배석해 안철수 의원에게 힘을 실었다.
당장 이 네 명의 의원이 각자 연고지에서 시도당을 만들어도 중앙당 창당의 법적 요건에서 불과 1개 부족한 4개의 시도당이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날 안철수 의원이 직접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내년초 창당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새정치연합에서 연말연초에 연쇄 탈당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청산해야 할 사람들과는 연대하지 않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네티즌들은 안철수의 소식을 접한 뒤 "안철수, 신당 창당 하는구나" "안철수 새정치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주길" "안철수, 창당까지 시간이 촉박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