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치킨매니아가 '비닐치킨'에 적반하장으로 대응한 구산점 가맹점주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닐이 박힌 치킨 사진과 함께 해당 치킨을 판매한 매장 사장과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치킨에서 비닐이 나왔으니 환불해 달라"요구하는 소비자에게 사장 A씨는 "저희는 그 정도 가지고 환불해드리기 어렵고요. 사람이 하다 보면 실수하잖아요"라는 황당한 답변을 해 충격을 줬다.

사진: 위-소비자가 공개한 비닐치킨 / 아래-본사 사과문
사진: 위-소비자가 공개한 비닐치킨 / 아래-본사 사과문

이어 "큰 거 아예 박혀있는 것도 아니고 그 정도는 이해해 주셔야죠"라며 "티끌 하나까지도 실수를 용납 안 하시면 노블리스 오블리주 정신이 약하신 거 아닌가 싶어요"라고 적반하장 지적을 해 누리꾼들을 화나게 했다.

이 영상이 공개되면서 해당 구산점 가맹점주는 물론 치킨매니아의 이미지가 전체적으로 나빠지면서 본사에서 사과문을 게재해 논란을 잠재우려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뭘 재교육이야" "사과는 하는데 별로 뒷 마무리는 어정쩡하네" "우리집 동네 아저씨는 좋은데"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성난 마음을 드러냈다.

(이하 해당 치킨브랜드 사과문 전문)

지난 12월 15일 발생한 구산점 가맹점주의 적절치 못한 고객 응대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해당 고객님뿐 아니라 저희 치킨매니아를 이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가맹점 점주는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고객님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치킨매니아 가맹 본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비상식적 고객 응대로 일관한 해당 가맹점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함께 본사 차원의 영업 정지 후 가맹 계약 해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또한 피해 고객님과 본사 직원과의 통화에서도 직원의 잘못된 의사 전달 방식으로 인해 의도치 않게 고객님께 불쾌감을 느껴드리게 한 점에 대해서도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해당 직원 역시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직원 재교육 이수 이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치킨매니아은 이번 일과 관련해 추후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전 가맹점에 대한 고객 서비스 마인드도 재교육 할 예정입니다.

치킨매니아를 이용해 주시는 많은 고객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