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유진 기자] '육룡이' 변요한이 진한 피비린내를 예고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이하 '육룡이',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토지 개혁을 행하려는 이성계(천호진), 정도전(김명민)과 갈등을 빚는 조민수(최종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우 변요한.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변요한.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이날 하륜(조희봉)은 이색(김종수)을 찾아가 "이성계가 주장하는 사전 혁파를 막아야 한다"고 설득해 조민수와 연합하게 했다.

그러나 이를 눈치챈 정도전은 "난 어떻게든 그 틈을 갈라놓을 것"이라며 이간책을 펼쳤고 이는 곧 이색의 입장을 난처하게 만들어 두 세력의 연합을 막았다.

하륜은 이에 분통을 터뜨리며 조민수를 찾아가 "군사를 모으는 척 하라. 민심을 신경 쓰는 이성계 쪽에서 먼저 협상을 제안할 것"이라고 두 번째 계책을 전했다. 조민수는 하륜의 말대로 군사를 모으고 있다는 소식이 이성계의 귀에 들리게끔 해 협상에 성공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다시 머리를 굴렸고 자기 부하인 대근(허준석)에게 "도화전에서 연회를 열 생각이다. 이성계 일가를 모두 초대하라"고 말했다.

[배우 김명민 최종환 조희봉 김종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명민 최종환 조희봉 김종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이어 "살아나가지 못 할 연회를 열겠다"고 덧붙이며 광기를 드러냈다.

연회에 초대 받은 이성계 일가는 찝찝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별다른 의심 없이 연회에 참석했다. 정도전은 가지 않았고 대신 이방지(변요한)를 불러 "네가 가야 마음이 놓일 것 같다"고 의미심장한 부탁을 했다.

이성계 일가가 연회 장소에 도착하자 조민수의 부하들은 자연스럽게 검을 맡기게 했고 이성계 또한 아무런 의심 없이 검을 내려놔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이방지는 걸음을 옮기던 중 과거 연희(정유미)를 겁탈한 대근과 마주쳤다. 그는 단번에 그를 알아보며 서늘한 표정을 지었다.

[배우 천호진 최종환 허준석 변요한.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천호진 최종환 허준석 변요한.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

한편 술상이 마련된 방 한쪽에는 이성계 일가를 덮칠 자객들이 숨어 있었다. 이는 곧 불어닥칠 살육전을 예고한 것은 물론 화해의 말을 건네며 이성계를 대접하는 조민수를 더욱 섬뜩하게 보이게 했다.

예고편에서는 연희를 겁탈한 일을 떠벌리는 대근과 이에 분노한 이방지의 모습, 또 술을 마시던 이성계 일가를 덮쳐 피 튀기는 싸움을 시작한 조민수파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이방지는 조민수가 벌인 '피의 연회'에서 이성계를 지켜내고 자신의 목숨 또한 지킬 수 있을지, 또 대근에게 연희의 복수를 할 수 있을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