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피신 25일 만에 조계사 관음전 밖으로 나왔다.
한 위원장은 10일 오전 10시 20분쯤 조계종 화쟁위원회 도법스님, 이세용 종무실장과 함께 관음전 2층 구름다리를 지나 대웅전으로 향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법당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종단의 경고에도 경내에 공권력이 난입한 걸 용납할 수 없다. 저는 살인범도 파렴치범도 강도범죄 폭동을 일으킨 사람도 아닌 해고 노동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동법은 정규직이 될 수 있다는 비정규직들의 소박한 꿈을 없애고, 나이 50이 넘으면 당연히 파견노동을 해야하는 법안"이라며 "민주노총이 왜 총궐기 총파업을 하는지 물어보기라도 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상균 위원장은 11월 14일 집회에 대해 "왜 백남기 농민에 대해서는 아무도 사과를 하지 않느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는 "구속된다 하더라도 노동개악이 저지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며 "16일 총파업 총궐기 투쟁을 위력적으로 해내자"고 했다. "감옥 안에서라도 노동개악 저지 총파업 투쟁 승리 소식만은 듣고싶다"고 언급했다.
누리꾼들은 한상균 위원장의 소식을 접한 뒤 "한상균 위원장, 드디어 조계사 관음전 밖으로 나왔네" "한상균 위원장, 피신 25일만에 입을 열었다" "한상균 위원장, 비장해 보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