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박세영 기자]서울시가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에 대해 수사의뢰 등 절차를 밟겠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
사진: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

9일 임동국 서울시 조사담당관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관련 뉴스에 달린 댓글을 분석한 결과 네이버 댓글의 아이디가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들의 서울시 통합메일 아이디와 유사해 해당 부서 다수의 직원이 작성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앞서 포털 사이트에 강남구청의 직원 일부가 서울시와 관련된 기사를 비롯해 박원순 시장, 서울시의회 등을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임동국 서울시 조사담당관은 “1차 확인 결과 네이버 댓글의 아이디가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직원들의 서울시 통합메일 아이디와 유사해 해당 부서 다수 직원이 댓글을 게시한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 담당관은 “이들 중 상당수는 근무시간에 작성한 것으로 전날 언론보도 이후 삭제를 시도한 사례도 확인했다”며 “강남구 직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이 확인되면 실지조사나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감사가 끝난 뒤 행정상 제재 및 수사기관 협조 수위를 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추가 확인 후 강남구의 조직적 댓글 작성 정황이 확인되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 규정 등에 따라 실질감사하기로 하였으며 지방공무원법과 정보통신법, 공무원 행동강령 상 위법성이 확인되면 법률검토를 거쳐 수사의뢰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의혹에 대해 강남구는 “팀장 등이 개인적 의견을 단 것일 뿐 조직적 행동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누리꾼들은 소식을 접한 뒤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 자세한 조사가 필요할 듯"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 서울시 강력하게 밀고 나갈 듯하다" "강남구청 댓글부대 의혹, 명백하게 밝혀져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