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80년대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승진이 자신의 노래를 부르다 울컥해 보는 이의 마음을 적셨다.

19일 아침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8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 김승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진은 연습실에서 과거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다 울컥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결국 김승진은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 그는 “마음의 병이 쌓이고 쌓여서 깊이 파고들면 치유하는 방법을 모른다”라며 “취해도 보고 슬퍼도 보고 미쳐서 이상한 짓도 해보지만 해결 방법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의식 중에 잠을 자면서도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소리 지를 때도 있고 가위도 많이 눌린다”고 고통을 토로하기도 했다.

"과거 1995년에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한 번만 도와달라고 해서 1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음반을 제작했는데 IMF가 터졌다"는 김승진은 돈은 떨어지고 음반 제작은 흐지부지되고 도저히 집에 들어갈 수 없어 수중에 남은 단돈 5천 원을 들고 바로 집에서 나와 떠돌이 생활을 했었다고 알려져 있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잘 모르는 가수지만 뭔가 울컥했음" "연예계는 정말 운도 필요하구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람이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8시 45분 M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