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희대의 사기꾼 조희팔의 차명계좌에 대해 추적중인 가운데, 조희팔의 생존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구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황종근)는 조희팔 아들(30)과 내연녀 김모(55)씨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조희팔의 아들 조씨는 아버지 중국 도주 후 조희팔에게서 12억원 상당의 중국 위안화를 받아 은닉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는 중국에서 학교 선후배 이름을 빌려 만든 계좌에 자금을 은닉하는 방식으로 추적을 피했다.
내연녀 김씨 역시 조희팔에게서 10억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함께 화장품 사업을 하다 조희팔에게 소개도 하게 된 지인 손씨를 거쳐 양도성예금증서(CD) 형태로 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조희팔에게서 빌린 돈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또한 이들은 조희팔 생존여부에 관해서는 "조희팔이 사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최근 조희팔이 제3자 명의로 개설한 차명계좌 30여 개를 확인했다.
조희팔 차명계좌 소식에 누리꾼들은 "조희팔 차명계좌, 과연" "조희팔 차명계좌, 진짜 죽은건가"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