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미국 달러 가치가 또 하락하면서 달러 미국 금리인상의 달러강세 효과가 실종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전 세계 주요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의 가중평균 복합가치를 나타내 주는 달러 인덱스는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98.436을 기록했다.
이것은 지난 주말에 비해 0.244 떨어진 수치로 달러 인덱스의 하락은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달러 가치 하락은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금리인상 직후에 미국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인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미국경제 전망이 견고하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록하트 은행장은 또한 애틀랜타 공영라디오방송국 WABE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며 "저유가와 달러 강세로 미국 경제 전망은 견고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금리인상의 속도는 경제지표가 결정할 것이라 말한 그는 "금리인상 속도는 경제가 어떤 성과를 낼지에 달렸다는 게 중요하다. 데이터에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Fed는 지난 16일 9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