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기면증 환자가 최근 증가하고 있어 기면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면증은 꽃날리는 봄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에 졸음을 호소하는 춘곤증이나, 보통 점심심식사 후 몸이 나른해지고 졸음이 오는 식곤증,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 낮에 졸음이 오는 것 등과는 다른 차원의 희귀 질병이다.
수면과 각성을 조절하는 중추신경계의 장애로 발생하는 기면증은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돼 각성을 유지하는 호르몬인 히포크레틴(Hypocretin)의 양이 저하되면 발생하게 된다. 아직 왜 이런 장애가 일어나는지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기면증의 증상은 낮 시간의 일과 중 전날 수면부족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참을 수 없이 쏟아지는 졸음,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주저앉음, 목소리 변화, 눈꺼풀 무거움 등), 만성피로와 수면마비, 가위눌림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전문센터를 찾아 수면다원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하며 기면증으로 진단받을 경우 약물 및 행동요법을 시행하면 대부분의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나 요즘 계속 졸린데" "무슨 병원에 가봐야함?" "그냥 잠만보 아닐까"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면증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