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윤서체 무단 사용
전국 1만 2000개 초중고가 '윤서체' 무단 사용으로 소송 위기에 처한 가운데, 무료 배포된 폰트가 덩달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음식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주아체, 한나체, 도현체를 무료 제공 하고있다.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는 "윈도비스타 이후로 맑은 고딕이 기본글꼴로 채용되고, 네이버에서 나눔글꼴을 무료로 배포하면서 기본폰트 환경은 많이 좋아졌지만 개성있는 무료글꼴은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 서체는 배달의민족 서비스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지만 주변반응이 좋아 무료로 배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이미지를 담은 글꼴 '아리따'의 새로운 라인인 '아리따 부리'를 무료 배포하고 있다.
아리따 부리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단아하고 지적인 멋이 풍기는 현대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을 담아낸 글꼴이다. 2005년에 개발된 '아리따 돋움'과 닮은 남매 글꼴이자 긴 호흡의 문장에 적합한 본문용 글꼴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리따 부리 개발을 위해 기존의 아리따 돋움 디자인을 총괄했던 디자이너 안상수 및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 글꼴 디자이너 류양희 등과 협업했다. 지난 2012년부터 2년 간에 걸쳐 총 5종을 완성했다. 또한, 네이버는 2008년부터 '한글한글 아름답게'라는 캠페인 일환으로 글꼴을 만들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윤서체 무단 사용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서체 무단 사용, 상업용인지 잘 따져보고 써야겠네" "윤서체 무단 사용, 무섭다" "윤서체 무단 사용, 저작권 더 강해지는구나"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