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새해 달라지는 것'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맥주값도 가격이 오른 것이란 전망에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1일 롯데주류 소주브랜드 처음처럼이 4일부터 제품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ML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된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한다.

새해 달라지는 것 '소주값 인상' / OBS뉴스 캡처
새해 달라지는 것 '소주값 인상' / OBS뉴스 캡처

주류업계는 지난해 11월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맥키스컴퍼니, 한라산소주, 금복주, 무학 등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업계에서는 '처음처럼' 인상을 기점으로 음식점 등에서 판매되는 소주 가격도 500∼1000원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3000~4000원인 음식점 소주가 최대 5000원에 팔리는 셈이다.

한편 소주에 이어 맥주가격 인상도 멀지 않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맥아·홉 등 맥주 주원료 국제 시세가 매년 오르고 있는 데다 지난해 7월 할당관세 혜택 폐지로 30%에 달하는 기본관세율을 적용받아야 하는 등 가격 인상요인이 상당하다.

이달 21일 환경부가 공병 보증금 등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가격 인상 압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맥주 업체들이 당장 소주가격 인상에 따른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조만간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한편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헐 술 빨리 사다놔야지" "외국 맥주 마셔야지 뭐" "아니 왜 갑자기 다 올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