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정 기자] '아이돌 재계약 관심'
많은 아이돌 그룹이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재계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f(x)(에프엑스)는 빅토리아, 루나, 설리, 엠버, 크리스탈로 이뤄진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 2009년 데뷔했지만 지난해 6월 멤버 설리가 배우 전향의 뜻을 밝히며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에프엑스를 탈퇴했고, 에프엑스는 설리의 탈퇴 후 4인조로 재정비해 활동을 이어갔다.
4인조 재정비 후 엑프엑스는 지난해 '4Walls’와 윈터송 ‘12시 25분’앨범을 발표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하는가 하면, 내년 1월 개최할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 역시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추가 공연까지 확정지어 현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도 2009년 같은 해에 데뷔해 비슷한 시기에 계약 종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먼저 걸그룹 포미닛은 멤버 현아의 공격적인 솔로 활동을 주축으로 매 해 하나 이상의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멤버들간의 사이는 그 어느 팀보다 두터워, 보통 아이돌 그룹 수명기간이라는 5년동안 불화설 한 번 없이 지내왔기에 재계약의 확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같은 소속사 데뷔 동기인 보이그룹 비스트도 멤버 각자가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그룹 활동을 게으르게 하지 않고 있다. 멤버들간의 불화나 잡음 역시 없어서 올해 새 앨범 발매 소식과 함께 재계약에도 청신호가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걸그룹 카라는 여러 번 해체설에 휘말리며 몸살을 앓아왔다. 지난 연말 재계약을 앞둔 시점에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어, 카라를 사랑하는 팬들의 걱정은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두 멤버의 이탈 후 멤버 허영지가 영입된 후 카라 활동을 이어갔지만, 현재는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허영지를 제외하고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개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모양새로 현재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어떤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지 않고 있어 카라의 향후 움직임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9년 데뷔한 걸그룹 시크릿도 7년 전속계약을 맺어 올해면 계약이 만료된다. 시크릿은 이미 지난해 6월 재계약이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으나, 그 해 6월 멤버 한선화와 정하나가 불화설에 한 차례 휩싸였기도 하고, 여전히 재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상황이어서 재계약을 할지 미지수이다.
그룹 엠블랙의 재계약도 여전히 미지수다. 2009년 데뷔해 올해 데뷔 7년째를 맞이한 엠블랙은 지난 2014년 11월 말 멤버 이준과 천둥(이하 본명 박상현)이 소속사 제이튠캠프와의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나 프레인TPC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면서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이준과 박상현이 팀을 떠난 뒤 그룹 엠블랙 역시 해체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 티아라의 재계약도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티아라는 2009년 데뷔 이후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이며 유독 힘들었던 그룹 중 하나지만 중국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소속사 입장에서도 티아라와의 재계약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레인보우의 재계약 행보도 알 수가 없다. 레인보우는 같은 소속사 카라와 같은 해 데뷔했지만 카라보다 인기가 낮고 데뷔한지 오래됐음에도 여전히 지상파에서 1위를 받지 못하며 유독 그룹 활동에는 큰 운이 없었다. 최근에는 멤버 재경, 윤혜, 우리, 현영, 지숙 등이 연기 및 다양한 분야에서 개인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팀으로 유지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