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 SBS 연기대상 유아인 수상소감

‘2015 SBS 연기대상’ 유아인의 수상소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소감들을 살폈다.

지난 31일 2015 SBS 연기대상에서 유아인은 대상 후보에 올랐음에도 아쉽게 최우수상에 그쳤다. 그에 유아인은 부족하지 않은 수상소감으로 다음날 1일 연신 포털사이트에 오르내리며 그의 입담을 전했다.

유아인/ 본사DB
유아인/ 본사DB

그런 한편, 유아인은 지난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사도'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때도 유아인은 수상소감으로 생각 있는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날 유아인은 "이런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 청심환을 먹고 왔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난 항상 이런 게 부끄럽다. 행복하고 기쁘고 자랑스러운 순간보다 부끄럽고, 민망하고 나서기 싫은 순간이 더 많다. 부끄러운 일로 매 순간 성장하고 다그치고 또 성장하는 인간, 그런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자신의 글 솜씨를 칭찬하는 팬의 말에 유아인은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엔 SNS가 발달돼서 많은 말들을 하며 사는데 우리가 감정 표현한다거나 그런 것들을 굉장히 안 좋게 매도하면서 부끄럽게 낯 뜨겁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시가 말살돼가고 있고 감정 표현도 말살되고 있다"며 소신을 밝혔다.

또 자신이 출연한 영화 '베테랑'에 대해 "'베테랑'은 웃으면서 볼 수 있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있는 작품이다. 그걸 무겁게 전달할 수 있지만 사실 극장에서 피곤한 영화를 안보고 싶지 않나. 우리 영화가 실존 누굴 지칭하진 않지만 과거엔 신분, 지금은 돈이 신분을 만들고 있다"라며 "을이 되기도 하고 갑질하고 그런 못생긴 일들이 있다. 금수저 물고 태어난 인간이 촉을 잘못 잡으면, 개념 없이 흘러가면 어떤 괴물이 만들어질까 그런 걸 많이 포착하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자신이 고민한 흥행이유를 전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