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혜 기자]반기문 위안부 합의 지지 반기문 총장이 위안부 합의를 지지한 가운데, 위안부 할머니들은 ‘토요시위’서 호소했다.
지난 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타결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비전을 갖고 올바로 용단을 내린 것을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반 총장은 오늘 박 대통령에게 새해 인사 전화를 걸어 "양국이 24년간 어려운 현안이었던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음을 밝혔다.
이어 "한일간 어려운 관계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음에 비추어,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해가 가기 전에 이번 협상이 타결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음이 전해졌다.
한편, 2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한일협상무효 토요시위’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 할머니는(90) 지난달 상의 없이 타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아베 총리가 직접 나서서 기자들 모아 놓고 법적책임과 함께 속에서 우러나는 사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할머니는 “우리는 돈 받기 위해서 싸우는 게 아니다.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할머니들과 상의했으면 이런 불상사는 없었을 것”이라 안타까운 마음을 호소했다. 김 할머니는 또 소녀상 철거 논란에 대해 “무엇 때문에 소녀상 갖고 정부가 논란을 빚고 있냐”며 “소녀상은 국민들이 한 푼 한 푼 모아서 만든 우리나라 역사다. 후손들이 자랄 때 우리나라에 이런 비극도 있었다는 표시로 세웠다”고 말했다. 그러며 “소녀상을 좀 지켜달라.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다. 굳세게, 힘차게 끝까지 싸워가자”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