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한미약품
한미약품의 임성기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주식을 그룹사 전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한다.
한미약품 그룹은 4일 임 회장의 뜻에 따라 그가 소유한 주식 약 90만주를 전 임직원 2800명에게 무상 증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들은 개인별 월급여 기준 10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식으로 일괄 지급받는다. 200% 성과급을 더하면 1년치 연봉과 맞먹는다. 증여될 주식 수량은 2015년 12월 30일 종가(12만9000원)를 기준으로 결정됐다.
임 회장은 “지난 5년간 한미약품은 급격한 영업 환경의 변화, 약가 일괄인하 등의 위기상황을 힘겹게 헤쳐나왔고, 적자와 월급동결 상황에서도 R&D 투자를 멈추지 않았다”며 “허리띠를 졸라매고 땀 흘려가며 큰 성취를 이룬 지금, 그 주역이었던 한미약품 그룹 모든 임직원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마음의 빚’을 느껴왔다”며 무상증여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총 7개의 신약을 글로벌 제약기업인 일라이릴리, 베링거인겔하임, 사노피, 얀센 등에 총 8조원 규모로 라이선스(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