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혜정 기자]다카시마 공양탑

다카시마 공양탑으로 가는 길이 폐쇄됐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배달의 무도' 편에서 서경덕 교수와 하하는 일본 나가사키시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강제 노역으로 희생당한 한국인 유골이 묻힌 다카시마 공양탑을 찾았다. 방송 이후 한국에서는 다카시마 공양탑으로 가는 사람들이 늘었다.

이와 관련 산케이 신문은 지난달 23일자에서 "나가사키시가 다카시마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양탑에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이 안장돼 있는지 확인되지 않았고, 인근 사찰인 곤쇼지(金松寺)로 유골이 전부 이전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다카시마 공양탑에 묻힌 유골은 다카시마 탄광에서 숨진 징용자들,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표류자들의 것이며, 분명한 것은 하시마(端島) 탄광 조선인 사망자의 유골을 공양탑으로 옮겨왔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다카시마 공양탑의 정확한 역사적 사실 자료를 근거로 나가사키시 담당자를 만나 누구나 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특히 올해는 '강제징용'이 있었던 일본 내 다른 도시에서도 역사적 사실을 인정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