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지난해에는 명성을 입증한 스타부터 미래가 기대되는 샛별까지 고른 관심을 받았다. 올해에는 어떤 스타들이 대중을 열광시킬까. 드라마, 가요, 영화까지 헤럴드POP이 분야별로 2016년 기대해도 좋을 스타들의 면면을 살펴봤다. 특히 올해 드라마는 로맨스 물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로코’ 왕좌를 두고 벌이는 스타들의 전쟁이 벌써부터 감지되고 있다. 막강 로맨스 커플들의 TV 진격은 어떨까.

[사진 상단부터 송중기 송혜교, 송승헌 이영애, 비 오연서]
[사진 상단부터 송중기 송혜교, 송승헌 이영애, 비 오연서]

◈《송중기X송혜교》 송송커플 납시오~

이보다 더 ‘은혜로운’ 조합이 있을까. ‘심쿵남’ 송중기와 ‘대륙을 흔든 미모’ 송혜교가 드디어 ‘태양의 후예’로 만난다. 오는 2월 24일부터 KBS2 채널과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에서 동시 방송된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군인과 의사의 삶을 그려내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군 전역 이후 첫 작품으로 ‘태양의 후예’를 선택한 송중기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특전사 소속 해외 파병 팀장 유시진 역으로 송혜교는 아름다운 여의사 강모연 역으로 나온다.

[‘송송 커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송송 커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 이후 반 년만에 촬영을 마쳤다. 사전 제작 드라마인 데다 웬만한 영화 1편 제작비에 맞먹는 120억 투입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해외 파병지로 그리스를 선택해 두 사람의 그림 같은 첫 만남이 시선을 끌 예정이다. 이미 여러 차례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조각 같은 미모와 설레는 감정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 ‘신사의 품격’ 등을 통해 로맨스 흥행 작가로 등극한 김은숙이 집필을 맡아 두 사람의 사랑을 불태운다. 김 작가는 기존에 보여준 코미디 코드를 대폭 줄이고 멜로 라인에만 집중한 것으로 알려져 두 배우의 ‘개인 소장용’ 명장면이 곳곳마다 펼쳐질 전망이다.

◈《이영애X송승헌》 비주얼 극강이오~

‘한류 본좌’가 돌아온다. 지난 2004년 MBC ‘대장금’으로 전 세계에 한류 드라마의 위상을 알린 이영애가 12년 만에 시청자에게 인사한다. ‘대장금2’ 출연 제안에도 컴백을 고심했던 이영애가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SBS 새 주말 특별드라마 ‘사임당’에 단숨에 마음을 빼앗겼다.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몽환적 분위기인 데다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 서지윤과 지성의 상징인 신사임당 1인 2역을 오가는 매력으로 다각도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영애의 강력한 무기이자 아시아 팬들이 고대하고 있는 한복 패션은 큰 볼거리다. 사전 제작 드라마인 ‘사임당’은 지난해 11월말 강원도 강릉에서의 촬영 모습을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돌아온 ‘쌍둥이 엄마’ 이영애는 여전히 예뻤다.

[‘사임당’으로 처음 만난 송승헌 이영애. 사진제공=그룹에이트]
[‘사임당’으로 처음 만난 송승헌 이영애. 사진제공=그룹에이트]

대륙을 접수 중인 꽃미남 스타 송승헌이 이영애의 남자라는 것은 더할 나위 없는 ‘안구 정화’다. 송승헌은 극중에서 어린 시절 사임당과의 운명적 만남으로 평생 그를 품고 사는 순정파 이겸 역으로 나온다.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조선판 개츠비’로 그려질 예정이다. 사임당을 향한 순정이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드라마 ‘가을동화’ ‘여름향기’ ‘마이 프린세스’ 등에서 여주인공을 향한 사랑스러운 눈빛은 송승헌의 전매특허다. ‘사임당’에서도 그 특기를 살린다.

◈《비X오연서》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 끝장을 보겠소~

‘한류킹’ 비와 ‘드라마 흥행퀸’ 오연서가 손을 잡았다. 오는 2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인생을 연기한다. 비는 극중에서 백화점 여성 코너의 만년 과장으로 일하다가 과로사로 죽은 40대 아저씨에서 30대 엘리트 꽃미남 점장으로 부활한 이해준 역으로 나온다. 오연서는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뜨게 된 전직 보스 기탁이 아름다움을 가진 여인 홍난으로 다시 태어난다. 전직 보스에서 미인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털털한 웃음과 발칙한 로맨스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돌아와요 아저씨’로 만나는 비와 오연서. 사진=헤럴드POP DB, 웰메이드예당]
[‘돌아와요 아저씨’로 만나는 비와 오연서. 사진=헤럴드POP DB, 웰메이드예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자룡이 간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 왔다! 장보리’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제조기로 등극한 오연서는 ‘돌아와요 아저씨’를 통해 SBS의 로맨스 흥행 맥을 잇겠다는 각오다. 비는 아시아 팬들을 움직이는 강력한 팬덤을 이번에도 발휘한다.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3%의 저조한 시청률에도 회당 20만 달러에 팔려나갔다. 이번 작품도 상당히 높은 거래가가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 ‘싱글즈’ ‘미녀는 괴로워’ 등을 집필했던 노혜영 작가와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못난이 주의보’를 연출한 신윤섭 감독이 만나 사랑의 달콤함과 죽음의 씁쓸함을 두루 녹여낸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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