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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혜 기자] 빅뱅 승리 여가수 고소 빅뱅의 승리가 여가수 신모씨 등을 사기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는 지난달 29일 서울동부지검에 “부동산 개발 투자금으로 20억여원을 건넸지만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신모씨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승리는 고소장과 함께 각종 문자 메시지 등 증거자료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에서 미모의 여가수로 통하던 신씨는 이뿐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회사 설립 법인 출자금 명목으로 5000만원을 따로 받아 챙긴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승리와 신씨 등의 악연은 지난 2014년 6월부터였다. 승리는 평소 친분이 있던 연예기획사 대표와 신씨, 그리고 부동산 중개업자 등으로부터 큰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는 개발 호재가 있다며 투자를 권유받았다. 이들은 국가정보원도 관여돼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승리를 회유해, 두 달 동안 20억원을 받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고소장에서 “개발은 물론, 법인 설립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씨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또 해당 연예기획사는 재정악화로 영업이 사실상 중단됐고, 경매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승리가 큰 사기 피해를 입고 마음의 충격이 컸다. 개인적으로 고소를 진행했지만 소속사 차원에서 공동대응하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