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POP=김은지 기자]수소폭탄

북한이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군 당국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수소폭탄 / YTN 뉴스
사진 : 수소폭탄 / YTN 뉴스

군 당국은 6일 '수소탄' 핵실험을 했다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해 "이번 핵실험은 수소폭탄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수소폭탄은 미국과 옛소련 정도만 실시했는데 20~50 메가톤이었다"며 "(이번 핵실험 위력) 6kt는 상당히 적은 수치로, 그 정도로 북한이 수소폭탄을 했다고 하기는 무리"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철저히 은밀하게 기도를 노출하지 않고 핵실험을 하려는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노력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풍계리 핵실험장을) 계속 보고(감시하고) 있었지만 기존에 (핵실험이) 임박한 징후 요소는 식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예측되는 갱도 시설에 대해 관측하고 있었다"며 "징후로 볼 수 있는 가림막이나 계측장비 설치하지 않고 은밀히 내부에서 준비했거나 혹은 위성감시 사각시간에 여러 은밀한 수단으로 장기간 작정하고 준비할 경우 (은폐가) 충분히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오전 10시 45분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어 북한은 조선 중앙 방송을 통해 수소폭탄 실험이 성공했다고 공식 보도했다.